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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방나방타오 쪽에 갈일이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한시간반 가량 낚시를 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푸켓은 낚시 정보가 대부분 선상낚시여서 낚시할만한 해안을찾기가 너무 어렵다. 구글맵을 보면서 찾아보았고 도착해보니 현지인 낚시꾼이 한분 계시더라.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바닥 지형도 좋았고 밑걸림도 많이 없었다. 오징어를 잡고싶어서 요즘 계속 시도중인데 이날도 잡은건 없다. 하지만 빠통 비치 처럼 이번에도 좋은 포인트를 찾은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1시간 30분 정도 낚시 후 집에 돌아오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약간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스콜이 왔다. 몬순기후의 스콜을 온몸으로 경험하게되었다.

오토바이를 타고있다보니 빗물이 안경에 튀면서 시야가 가려지면서 아주 위험했다. 길가에있던 조명가게 아저씨가 쉬었다가라고하셨다. 의자도 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10분이 채안되서 비는 그쳤다. 집에와서 옷을 말리고 낚시장비도 다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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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푸켓에온지도 4일정도 지났다. 첫 낚시도 잘 다녀왔고 이제 공부를 좀 해야히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세팅을 시작했다.
스프링부트로 간단한 유틸용 페이지를 하나 만들려고했다. 대략적으로 그린 그림은 AWS에 서비스를 올리고 생활에 필요한 유틸들을 하나씩 만들 예정이다. 

장고나 레이즈를 써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익숙한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스프링을 사용하기로했다. 거기에 프론트엔드는 리엑트를 새로 시작해보려고한다.  스프링부트를 시작했는데 너무 간만에 봤더니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내 첫 6개월간의 노마드삶은 영어공부에 집중을 하기로했기때문에 스프링 부트 문서와 리엑트 문서를 읽으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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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통비치 낚시 

2020.02.09

검색을 해봤는데 푸켓에서 배를안타고 연안에서 하는 낚시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열심히 해서 정보랑 데이터를 좀 만들어놔야겠다.  

가뭄에 콩나듯 있는 정보를 보니 빠통비치 북쪽 갯바위에서 오징어가 좀나온다더라. 그래서 그쪽으로 가봤다. 

빠통비치쪽으로가니 전날 갔던 선착장과는 다르게 아주 맑은 물색을 보여주었다.
맑은 물을 보니 마음도 맑아지는거같았다. 그런데 여기는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았다. 해안을 따라서 포인트진입을 어디로할지 찾고있었는데, 현지 낚시꾼이 자리잡고있는 갯바위가 있어서 그리로 갔다. 

갯바위양쪽으로 모래사장이 작게 있었는데 그쪽에 관광객들이 좀 있었다. 낚시를 하고있는데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내가 낚시하는곳 앞쪽까지 오더라. 아마도 해양 생물에 이끌려 왔으리라. 물고기는 확실히 있었다. 내 발 밑까지 노란색 열대어 무리가 들어왔다 나가는것을 보았고, 편광선그라스 너머로 작을 물고기들이 때지어 다니더라.

대략 2시간정도 해봤지만 입질은 못받았다.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이 계속 왔다 갔다해서 위험할수도있겠단 생각이 들기도했고, 햇빛이 너무 강해 팔이타버려서 아팟기때문에 숙소로 돌아왔다. 

이 포인트는 그래도 고기가 좀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번에 다시 와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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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낚시 

2020.02.08

첫 낚시를 다녀왔다 장소는 코코넛 아일랜드 옆의 Leam Hin Pier(https://goo.gl/maps/68feVHS1eiy7vv2w9)

주변에 리조트가 몇개 있고, 해수욕은 불가능한 해안가였다. 도착해보니 물색이 매우 초록색이었다. 이날 만조 시간은 10시 30분정도였고, 해당 시간에 맞춰서 가보았다. 

길게 뻗은 선착장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낚실르 할 수 있었다. 
입질 비슷한게 몇번 있었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바닥이 모래지형에 간간히 수초가 있은거같았다. 피어 바로 아래에는 치어로 추정되는 투명한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11시가 좀 지났을때 피어 바로 아래의 수심을 살펴보았는데 1미터가 약간 넘는정도였다. 이곳에서 낚시는 불기능할듯하여 철수했다. 
앞으로도 여기는 안올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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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푸켓

오늘은 일어나서 달리기할 루트를 둘러봤다. 한바퀴돌면 3.5키로정도 되는 루트를 찾았다. 제주도에선 해안도로를 달려서 풍경이 좋았는데 이번 루트는 도심을 달려야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루트가 관광지가 아닌 완전 로컬루트였다.

3.5키로정도를 슬슬 걷다오니 약 한시간정도가 지났다. 세탁기 청소를 위해서 빈 세탁기를 돌려놓고 나갈 준비를 했다.
센트럴 푸켓이라는 집근처 몰에 갔다.

최근에 지어진거라서 그런지 참 깔끔하고 좋았다. 조금 돌아다니다보니 매우 춥더라. 뭘먹을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맥도날드로 갔다. 세트 하나 가격이 대략 200바트정도하더라 한국돈으로치면 약 7500원정도. 태국 맥도날드는 감튀를 매우 많이줘서 좋았다. 하지만 매우 짜드라. 

햄버거를 먹고 푸드코트 같은곳들을 돌아봤는데 태국 맥도날드는 매우 비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음부턴 잘 안먹을거같다. 지하에 그로써리에 갔는데 테스코에비해 과일 종류가 매우 많았다. 

적당히 아이쇼핑을 하고 다른 마트에갔다. 빅씨 마트라고 태국에서는 좀 유명한 마트인듯하다.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정도 될거같다. 
오늘도 적절한 생필붐들을 구매했다. 한가지 놀라웠던점은 센트럴푸켓 그로써리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다는점이었다. 오히려 센트럴 푸켓의 과일이 더 저렴하더라. 아마도 이제 빅씨마트는 안갈거같다. 과일같은것들은 전부 센트럴 푸켓을이용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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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스쿠터 렌트.

푸켓에 온 첫날. 피곤했기때문에 늦잠을 많이 잤다. 
푸켓은 택시비가 매우 비싸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렌트하려고했는데 너무 준비없이 온것이 화근이었다. 
푸켓은 현재 성수기이고 아무리 우한폐렴우로 인하여 관광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오토바이 렌탈샵은 매우 바빴나보다. 왓츠앱으로 연락을 해보는 샵마다 모두 남는 오토바이가 없다고했다.

이동수단이 없는 우리는 하는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 가서 도시락등을 가져와서 숙소에서 푸켓 첫 식사를 해결했다. 다행이 편의점 도시락이 맛있긴했다. 한낮의 푸켓의 더위는 매우 살인적이었다. 주인없어보이는 개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을 좋아해보였지만 종종 짖으면서 쫒아오는 개들이 있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오후3시무렵 한 샵에서 연락이왔다. 렌트가 가능하다는것. 이동수단이 없었던 우리는 배달 서비스를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스쿠터들은 한달에 4500바트정도였는데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해서 연락처를 알아낸 이곳은 3000바트 였다. 저렴하게 잘 빌렸다.

5시에 배달이 왔는데 사장님이 헬멧을 안가져와서 함께 샵으로가서 헬멧을 가지고 돌아왔다. 원래 배달비가 편도에 500바트인데 헬멧을 안가져다줬으니 반납할때는 비용을 안받는다고 했다. 사장님이 한국말을 잘해서 놀랐다. 4년정도 한국인대상으로 가이드를 하셨다고했다. 사장님의 스토리가 재밌었는데 5년전에 한 싱가폴 여행자를 만났는데 돈이 하나도 없었다고했다. 그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저서 본인 집에서 재워줬는데 이틀후에 그 여행자의 부모님이 돈을 부쳐주었고, 그 여행자는 싱가폴로 돌아가서 구글맵에 아저씨 샵을 등록하고 본인에게 배푼 호의에 대한 리뷰를 남겼다고했다. 그후 사장님 사업이 엄청 번창했다고 하셨다. 그당시 스쿠터 1대로 렌탈사업을 하고계셨는데 지금은 170대가 넘고 샵도 두개나 운영하신다고하신다. 사장님이 좋은  카르마를 쌓았기때문에 본인에게 좋은 일이일어난거라고 하셨다. 나도 착하게 살아야겠다. 

렌트를 잘 마치고 근처 마트에갔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필품들을 좀 구비하고 냉동식품을 사와서 집에서 먹었다.
태국음식은 냉동식품도 참 맛있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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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김포 - 인천 - 푸켓 경로로 돌아왔다. 

아침 일찍 제주에 은행에 들려서 환전을 하고 렌트카를 반납하느라 아주 바쁜 일정이었다. 짐을 싸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아침에 못일어날까봐 잠을 한숨도 못잤기 때문에 매우 피곤했다. 

우한폐렴의 영향인가. 제주공항은 매우 한산했다. 서울로 가는 비행기에 사람도 별로 안탔다. 상황은 인천공항도 마찬가지. 아주 큰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좌석이 반도 안찼던거같다. 그동안 장거리 비행을 할때는 나름 메이저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었는데 LLC를 타니까 기내식도 형편없었고(주먹밥2개에 냉동 동그랑땡 4개... 배가고파서 라면 사먹기를 유도하는건 아닌가 싶었다.) 영화가 나오는 모니터라던가, 충전도 안되서 힘들었다. 

도착하고나니 현지시간으로 10시가 넘었다. 입국 심사할때 체류기간이 긴것을 보고 아저씨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 잘대답해서 잘 들어왔다. 공항에서부터 푸켓은 매우 더웠다. 도착하고 미리 요청해둔 픽업 서비스 아저씨를 조금 기다렸다. 아저씨가 영어를 매우 잘했다. 나의 노마딩 첫번째 목표는 영어이기때문에 아저씨를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에어비엔비의 방은 생각보다는 좋았다. 너무피곤해서 빨리 잠들었다. 

그리고 하나 놀라웠던 점은 태국 바트 - 한국 원 환률은 1:38인데 현지에서 바꾸려고 보니 고작 1:25정도뿐이 안되더라... 남은 한국 현찰은 다른 나라에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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