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0.03.18

원래는 스노클링을 하러 갈 계획이었지만 어제 너무 늦게까지 잠을 못자서 너무나도 늦잠을 잤다.
내일 가야지

반응형
반응형

2020.03.17 

오늘은 스윙비에서 면접을 봤다. 코로나의 여파로 모두 재택근무를 하시는거같았다. 기술면접이었지만 먼저 내 이력에대해 이야기하는것부터 시작했다. 키움에셋플레너, 쿠팡, 이베이코리아에서 일했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프로젝트를 설명하는데 아무래도 도메인이 너무 달라서 설명하는데 어려움이있었다. 도메인이 다른 사람에게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한번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나의 강점과 약점에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건 그냥내 강점 / 약점을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또 한 질문은 프레임워크나 기존 레거시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대답을 잘 못했다.

엄청나게 오랫만에 면접을 봐서 그런지 준비가 좀 미흡했던것같다. 이 경험을 토대로 다시한번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16

저번에 야누이로 낚시를 갔을때 아주 좋은 결과물이 있었다. 덕분에 새로운 필드를 두려워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아오센으로 가봤다. 

아오센 해변, 평화롭다. 200미터정도의 해변에 그늘도 잘 드리워져있어서 테닝하기에 좋아보인다.

아오쎈 해변엔 좌/우측으로 갯바위가있는데 좌측 갯바위가 좋아보여서 좌측으로가봤다. 가는갈에 왠 배불뚝이 백인 대머리아서씨가 나를 부른다. "good morning" 했더니 에기를 주면서 필요하냐고 묻는다. 빵끗 웃으면서 땡큐! 해줬다. 4호정도되는 에기. 아저씨가 바위에서 주웠단다. 내가 낚싯대를 들고있으니까 나한테 주신거같다. 에기가 있다니... 역시 여기도 오징어가 있나보다. 에기의 크기로 보았을때 제법 큰 오징어가 사나보다. 

갯바위로 진입했더니 낚시하기 아주 좋다. 평평하고 긴 바위. 경사가 아주 완만해서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몇번 캐스팅을 해봤으나 바람이 너무 강해서 낚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포인트를 이동하기로했다. 다행이 이곳은 저번에 3마리나 잡았던 야누이 해변과 매우 가깝다. 

야누이로 이동했다. 저번에 갔던 그 포인트에 진입하는데 왠 아저씨가 나고오있다. 인사를했더니 웃으면서 인사해주신다. 아저씨가 나가시면서 여기는 고기가없다고 말해주신다.

저번엔 아주 가벼채비로 낚시를 했는데 오늘은 좀 욕심을 부려서 큰 낚싯대와 채비를 가지고왔다. 메이저크래프트 크로스테이지 에깅 864ml, 다이와 레브로스A 2500, 묻지마 0.8합사. 3/8oz , 1/2oz  지그헤드와 4인치 이상의 큰 쉐드웜들만 사용했다. 두세번 캐스팅을 하니까 중딩정도 되보이는 친구들 3명이 왔다. 인사를 하고 낚시를했다. 이친구들은 가벼운 채비로 5g 정도 되는 메탈을 날리더라. 내가 멀리 캐스팅하니까 우와~ 하면서 봐줬다. 이친구들 10번도 캐스팅을 안하고 가버린다. 이동하는거니? 포기하는거니? 이미 가버린 친구들을 뒤로하고 캐스팅을 계속한다. 중간중간 바닥에 걸려서 끊어먹고있는데 왼 아저씨가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아저씨한테 인사를했고, 아저씨가 받아주셨다. 아저씨가 잠깐 날 처다보더니. 저쪽에서 캐스팅하란다. 아.. 저쪽이 잘나오나보다. 그래서 옆에있는 바위로 이동해서캐스팅을 했는데 답답하다는듯이 처다보신다. 이내 자기를 따라오라고하셨다. 따라가보니까 저기서 하라고했던게 옆 바위가 아니고 해변의 왼편에있는 바위에서 하라는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를 따라서 왼편의 바위에갔더니 낚시꾼들이 몇 보인다. 대부분에깅을 하고 계시더라. 내가 푸켓에서 에깅이 아닌 루어낚시하는 분들을 오늘 본 중딩들 포함해서 4명봤다. 아무래도 산호지형이 많아서 운영이 어렵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저씨를 따라가서 낚시를 하는데 아저씨는 바로 오징어를 잡으시더라. 일단 오징어가 잡히는것을 확인한 나는 바로 채비를 에기로 바꾸었다. 몇번 던지고있는데 아저씨가 한마리 더 잡으셨다. 나를 보면서 자랑하신다. "나이스!" 라고 외쳐주고 낚시를 30분정도하니까 아저씨가 여기는 또 안나온다고 이동하자고하신다. 처음보는 외국인을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너무 고마웠다.

이후 2시간가량 낚시를 더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아저씨도 철수하시려는지 장비를 접으시고 아까잡은 오징어 두마리를 나에게 준다고하셨다. 진짜 착한 아저씨다. 하지만 나는 오징어를 가지고가서 먹을생각이 없어서 아저씨한테 나에게는 부엌이 없기때문에 가저가도 소용이없다고하니까 안타까워하셨다.

비록 아무것도 못잡았지만 착한 낚시꾼 아저씨를 만나서 좋은 하루였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14 / 2020.03.15

어제는 매너없는 아저씨한테 당했다. 기분이 매우안좋았다. 주말을 맞이해서 그냥 쉬기로했다. 그리고 스윙비랑은 화요일에 면접을 보기로했다. 주말에 주로 집에서 쉬는이유는 그냥 내 추측일 뿐이지만 경찰들이 주말에 단속을 많이하는거 같아서 그렇다. 

여자친구랑 영화도 보고, 집에서 쉬면서놀다가 수영도했다.

주말이어도 아침에 꼭 걷고온다. 아래 사진은 아침에 본 귀여운 떼껄룩이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13 

 개인적으로 나름 활발히 활동하는 카카오톡 채팅방이있다. 바로 외주나라. 개발자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100만원정도의 저렴하고 간단한 외주를 할 수 있는 방이다. 의뢰하는사람들도 들어오고, 당연히 개발자들도 많이 있다. 생각보다 개발외주 의뢰보다는 개발자들의 정보 교류가 많다. 누군가 질문을 하면 나도 내가 아는선에서는 대답을 해준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 외주나라에서 시작되었다. 며칠전 외주나라에 싱가폴에서 일할 개발자를 구한다는 사람이 있어성 연락을 해봤다. 쇼셜트레이딩? 에 관한 서비스를 구상하던 중이었고, 내 이력서를 보더니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자고해서 오늘 컨퍼런스콜을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태국시간 9시 / 싱가폴시간10시가 미팅시간이었다. 사전에 준 링크로 들어갔는데 10분이 지나도록 안나타나더라.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어떻게된거냐고 물어봤더니 대뜸 5분만 시간을 달란다. 

이런경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 본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서 연락도없이 늦어졌습니다. 어떤일인진 마무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간이 5분정도 지체될거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것 아닌가? 근데 이분은 그냥 5분만 기다려라니. 
너무나도 어이가없고 아무리 매력적인 사업아이템이더라도 이런사람과 일할때 결과가 너무 뻔한것같아서 그냥 없던일로 하기로했다.

아침부터 준비를했고, 낚시도 안갔는데 시간이너무 아까웠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12

오늘은 낚시를 갔다. 저번에 한마리밖에 못잡았고, 대상어종인 꽉꽉이를 못잡아서 또다시 라와이 브릿지로 향했다. 
한 2시간정도 낚시를 했을까? 오늘은 한마리도 안잡히고 그래서 다른 포인트를 가보기로했다. 워킹낚시의 장점이 포인트 이동이 자유롭단것인데 나는 너무 한자리에서만 낚시를 했나보다. 

야누이 해변으로 왔다. 와보니까 작년에 와봤던 기억이난다. 해변에 몇몇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있고, 카약이랑 스탠드업패들을 빌려주시는분들이 계시더라. 여자친구가 카약을 타고싶어했는데 다음에 와서 타봐야겠다. 

해변에서 오른쪽 갯바위가 진입하기편해보여서 진입을 시작했다. 

야누이 비치 우측 갯바위

 

발밑에 보니까 고기들이 많이다닌다. 왠지 느낌이 좋다. 오늘 사용한 채비도 시마노 프리게임 76-ul4에 다이와 레브로스A2004 0.6호 합사. 지그헤드는 0.6g ~ 1/4oz까지 다양하게 사용했다.

두번정도 캐스팅만에 한마리나왔다.

야누이 비치 첫 고기

입이 크고 제법 날카로운 녀석이다. 저번에 멀린비치에서 잡았던놈과 동일하다.  왜 진작에 여기로 안왔을까 라와이에서 보낸 2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놈을 잡으면서 물속을 보니까 작은 오징어한마리가 유유히 다니더라. 빠르게 사진찍고 에기로 채비를 바꿔서 몇번 던져봤는데 이미 사라졌다.  0.6g 지그헤드에 흰색 2인치 베이비사딘으로 잡았다. 

이후 좀 뜸하다가 다시 한마리 걸렸다 이번엔 좀 크다. 

이름이 뭘까? 쏨뱅이류로 추정된다.
내팔뚝보다 악간 작은거같다.

두번째 고기는 쏨뱅이류로 추정되는 고기였다. 따듯한 남쪽바다엔 입이큰 고기가 없는건가 생각했는데 이놈을 보니까 그렇지도 안다는걸 알았다. 고기는 항상있고 내가 못잡을뿐. 1/8oz지그헤드에 은색펄웜으로 잡았다. 의외인점은 처음작은 작은고기가 좀더 격렬하게 반응해서 손맛이 있었다는거다. 왜 큰놈이 더 온순할까. 크기면에서 저번에 잡은 학꽁치가 더 크지만 그놈은 교통사고였으니 이놈이 내 최대어인거같다. 

이후 처음잡은 고기를 한번 더 잡았는데 바늘을 완전히 삼켜버려서 사진쯕으려고 폰을 꺼내는순간 줄을 끊고 도망가버렸다. 

하루에 3마리. 오늘 푸켓에서의 마릿수 기록을 갱신했다.

나중에 카약도 타러 와야겠다. 

고기 잡은 영상은 조만간 편집해서 유투브에 올리고 링크를 남겨놓겠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10

오늘도 라와이에 왔다. 어제 유투브에서 GT잡는 영상을 봤다. 나도 잡을거다. 비록 2년 전 영상이었지만 해당 영상에서 잡은 자리에 가서 지속적으로 캐스팅을 했다. 하지만 하나도 안잡히더라... 지처가던중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입질이왔다. 아! 스테이에 반응을 하는구나. 아이러니하다. 루어가 물고기처럼 보이게 하려고 열심히 액션을 주는데 정작 반응은 아무것도 안할때 오다니. 

결과적으로 한마리 잡았다! 사용 로드는 시마노 76-ul4 / 릴은 다이와 레브로스A 2004 / 라인은 0.6호 / 채비는 0.6g  지그해드에 실치 웜이었다. 물고기 주둥이가 매우 작다. 지 주둥이 만한 채비를 먹은것이다. 

지 주둥이 만한 채비를 삼킨 이름모를 물고기.

작은놈이 탈탈탈 손맛을 재밌게 주었다. 이상하게 쏨벵이나 광어는 손맛을 별로 안줬었는데 이런 작은놈이나 도화돔같은 작은 물고기가 오히려 손맛이 탈탈탈 있다. 

목표했던 GT는 못잡았지만 그래도 이놈으로 손맛을 봐서 매우 좋았다. 크기는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정도 만했다. 당연히 방생해줬다. 이후로는 한마리도 못잡았다. 

오늘은 저녘에 고양이도 봤다. 매우 귀여웠다. 

떼껄룩.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09

라와이에 낚시를 하러갔다. 맑은 물에 편안한 발판. 낚시하기 아주 좋은 장소이다. 다만 잘 안잡힌다는게 흠이지. 확실히 물속에 보면 니들피시들이 돌아다니고있고, 다리밑에는 엄청난 양의 치어들이있다. 유투브에서도 해당 포인트에서 잡은 영상이 있는데 이상하게 나한테는 안잡힌다. 

라와이 브릿지 위에서 본 바다. 물이 아주 맑다.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옮겨가면서 낚시를했다. 니들피시들이 눈에 보이는데 루어는 안따라온다. 계속 시도해보니까 빠른 리트리브에 반응을한다. 빠르게줄을 감으니까 내 루어를 쫒아오는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가까이 온다음에 물지는 않더라.

오늘은 거북이도 못봤다. 

낚시는 꽝치고 근처 약국에 들어가서 마스크가 있는지 물어봤다. 숙소 근처에서는 마스크를 구할 수 없었는데 여기서는 쿨하게 박스단위로 팔고 계시더라. 마스크 50장에 900바트에 구입하고 손소독제도 구입했다! 

비록 낚시는 꽝이었지만 필요한 물품 여러가지를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응형
반응형

2020.03.09

집에서 밀린 셜록홈즈를 정주행했다. 재미있게 잘 만든 드라마 같다. 
넷플릭스를 보면 지원되는 자막에대한 궁금증이있는데 어떤것은 한국어가 있고, 어떤것은 없다. 국가별로 제공되는 컨텐츠가 달라서 그렇다는것은 알겠는데 어떤 드라마나 영화는 내가 한국에서 분명히 봤던것들인데 이상하게 태국에서는 한국자막이없다. 

왜그런지 궁금하다. 버그인가? 버그라면 날 채용해주면 내가 고쳐줄텐데...

반응형
반응형

2020.03.07

아침에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 사실 가는길에 주유소가 있으면 넣으면 되는것이긴한데 기름이 한칸만남아있었던데다가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했어서 혹시라도 여자친구와 함께 어디 가다가 기름이 없어서 멈추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불안해서 주유소로 갔다.
 구글맵에서 주유소를 찾고 주유를 했다. 50바트를 했는데 저번에 타던 스쿠터는 50바트면 가득 찼었는데 이번 스쿠터는 기름통이 더 큰지 50바트면 반밖에 안찬다. 

주유를 하고나니까 주유소 직원친구가 어디가냐고 물어봤다. 마켓 이라고했더니 태국어로 마켓이 뭔지 말해줬다. 고마웠다. 하지만 지금 기억이 안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주유를 하는것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숙소로 돌아오는데 문제가 생겼다. 구글맵을 보면서 왔는데 이상하게 오늘 구글맵이 방향을 잘 못찾더라. 자꾸 다른방향을 알려줘서 한참을 고생했다. 20분도 안걸릴 거리를 한 40분은 걸려서 온것같다. 

아침에 삽질을 크게 하고 돌아와서 밥먹고 오늘은 집에서 좀 작업을 했다. 동영상편집을하고 개발공부도 조금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 귀여운 때껄룩 사진을 첨부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