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개인적으로 나름 활발히 활동하는 카카오톡 채팅방이있다. 바로 외주나라. 개발자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100만원정도의 저렴하고 간단한 외주를 할 수 있는 방이다. 의뢰하는사람들도 들어오고, 당연히 개발자들도 많이 있다. 생각보다 개발외주 의뢰보다는 개발자들의 정보 교류가 많다. 누군가 질문을 하면 나도 내가 아는선에서는 대답을 해준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 외주나라에서 시작되었다. 며칠전 외주나라에 싱가폴에서 일할 개발자를 구한다는 사람이 있어성 연락을 해봤다. 쇼셜트레이딩? 에 관한 서비스를 구상하던 중이었고, 내 이력서를 보더니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자고해서 오늘 컨퍼런스콜을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태국시간 9시 / 싱가폴시간10시가 미팅시간이었다. 사전에 준 링크로 들어갔는데 10분이 지나도록 안나타나더라.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어떻게된거냐고 물어봤더니 대뜸 5분만 시간을 달란다. 

이런경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 본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서 연락도없이 늦어졌습니다. 어떤일인진 마무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간이 5분정도 지체될거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것 아닌가? 근데 이분은 그냥 5분만 기다려라니. 
너무나도 어이가없고 아무리 매력적인 사업아이템이더라도 이런사람과 일할때 결과가 너무 뻔한것같아서 그냥 없던일로 하기로했다.

아침부터 준비를했고, 낚시도 안갔는데 시간이너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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