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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원래 나는 여행을하면 지속적으로 싸돌아다니는 스타일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진 못하지만 그래도 일어나 있는 동안은 숙소에 머물기보단 계속해서 돌아다닌다. 왠지 시간이 아깝단느낌이 들어서그런거같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가 그런 생각을 바꿔주었다. 여행을 쉬려고 하는건데 너무 힘든 스케쥴을 소화하다보면 여행이 끝나고 더 피곤해지는 경우가 생겨버리니까. 

물론 나는 지금 여행중인건 아니다. 노마딩을 목표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중인데... 따지고보면 여행은 여행이구나. 오늘은 집에만 있었다. 매우 늦게 일어나서 늦은김에 쉬기로 마음먹었다. 8일만에 처음으로 집에서만 휴식을 취한날. 오늘은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날이지마 모처럼의 휴식은 정말 좋았다. 

그랩푸드로 KFC 를 시켜먹었는데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태국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하다고 생각 했는데 간간히 특별히 저렴한것들도있다. 그나저나 그랩푸드는 음식 사진은몰라도 사진리뷰기능을 넣어야할거같은데.... 나중에 이력서 넣을때 언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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