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

방나방타오 쪽에 갈일이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한시간반 가량 낚시를 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푸켓은 낚시 정보가 대부분 선상낚시여서 낚시할만한 해안을찾기가 너무 어렵다. 구글맵을 보면서 찾아보았고 도착해보니 현지인 낚시꾼이 한분 계시더라.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바닥 지형도 좋았고 밑걸림도 많이 없었다. 오징어를 잡고싶어서 요즘 계속 시도중인데 이날도 잡은건 없다. 하지만 빠통 비치 처럼 이번에도 좋은 포인트를 찾은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1시간 30분 정도 낚시 후 집에 돌아오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약간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스콜이 왔다. 몬순기후의 스콜을 온몸으로 경험하게되었다.

오토바이를 타고있다보니 빗물이 안경에 튀면서 시야가 가려지면서 아주 위험했다. 길가에있던 조명가게 아저씨가 쉬었다가라고하셨다. 의자도 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10분이 채안되서 비는 그쳤다. 집에와서 옷을 말리고 낚시장비도 다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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