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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그동안 너무 긴 시간에 두렵워서 엄두도 못냈던 반지의제왕을 봤다. 10년도 넘은 연출이라서 약간 유치한 감이있었지만 명작은 명작이다. 영화엔 팝콘이 필수라서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갔는데 이메일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리모트로일을 할 수 있게되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분명이 한번 본 영화인데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처음보는것과 진배없었다. 명작은 명작이다. 다시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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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내인생에도 마릿수나오다니. 비록 어종이 줄도화돔이었지만, 2자리숫자로 잠아본적은 처음이다. 위치는 지난번해도 말했던 그곳, 위미항이다. 아주 작은 고기지만 확실한 입질과 처박는힘이 나름 강해서 재밌는 손맛을 줬다. 또, 챔질을 잘 안해주면 바로 뱉어버리고 도망치기때문에 묘한 긴장감도 있었다.

새끼 줄도화돔. 줄이 잘 안나있다. 지몸만한걸 물고 올라왔다. 

오늘 시작은 하효항이었다. 비가오고 일이 많고 해서 낚시를 못가다가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낚시를 나왔다. 처음가보는 포인트인 하효항에 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했다.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 도저히 운용할 수 가 없어서 2시간정도 시도해본 후 빠르게 이동했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어쩔수없이 이동한 하효항. 물이 맑고 깊은 좋은 포인트였다. 나중에 다시 가봐야지 

위미항에는 며칠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낚시를 했다.
역시나 줄도화돔이 잘 올라와준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사람들도 잘 잡더라. 확실히 있으면 물어주는 고기인가보다. 
고양이도 거른다는 설이 있길래 진짜 거르나 확인해보고싶어서 잡은 고기를 가지고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한마리도 안와서 실패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귀여운 줄도화돔

다음번엔 꼭 고양이한테 먹여봐야지. 이번엔 고양이를 발견못해서 다 살려주고왔다. 대략 10댓마리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주 여행에서 간단하게 손맛만 보고싶다면 밤에 위미항을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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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엄청나게 늦게 일어났다. 대략 1시정도. 일어나니 허리에 통증이 엄습해온다. 어제 고사리를 꺽는다고 허리를 많이 숙이고 펴고했더니 운동이 많이 됐나보다. 이번 한주는 아침에 일어나서 걷는 운동도 거의 스킵했다. 그래서그런가 근육통이 심했다.

 일어나니 비가 오고있었다. 오늘은 낚시를 가고 싶었는데... 며칠전처럼 저녘엔 비가 그쳐주면 좋겠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로갔다. 작업할일이 있어서 좀했다. 카페에서 작업을 3시쯤 부터 시작했고, 6시쯤 집에가서 밥먹고 비가그치면 낚시를가려고했는데 작업에 집중도잘되고 생각보다 길어지기도해서 거의 9시에 마무리가 되었다. 시간도 늦고 비도 조금씩와서 낚시를 못간것이 아쉬웠다.

보통 늦게 일어나는 날에는 하루를 손해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회와 자괴감이 드는데 오늘은 작업을 잘 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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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8

오늘은 고사리를 따러왔다. 어제 비가와서 고사리가 다 핀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과함께 고사리를 따러 갔다. 장소는 뭐 길가다가 적절한곳에 차를 세우고 찾아보면 된다고 식당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출발! 처음엔 솔오름으로 가봤다. 아무것도 없더라. 저번에 제주 동북쪽으로 놀러가다가 고사리축제장 이라는것을 봤던 기억이나서 그쪽으로 가기로했다. 가다보니 갓길에 차가 서있는곳을 발견하여 우리도 내려보았다. 내려서 고사리르 찾아보니 많더라. 약 20여개정도 캐도 다시 이동했다. 산간도로를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하니 고사리축제를 하는곳이 있더라 그곳에 내려서 본격적으로 채취를 시작했다. 우리말고도 몇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고사리가 참 많았다. 재미있게 캐고 캐다보니 점점 깁숙히 들어가게 되었다. 소똥인지 말똥인지가 많았는데 아마도 방목하는 지역중에 하나인가보다. 깊이 들어가보니 소한마리가 죽어있다. 바짝 말라있었고 피골이 상접해있는 와중에 오른쪽 뒷다리는 없었다. 어떤 짐승이 먹은것일까? 불쌍해보였다. 어쨋든 그 근처에 고사리가 많아서 많이 캘수 있었다. 그와중에 가시나무에 긁혀서 옷에 구멍이 나는 불상사도 일어났다. 

많이 캐고 차로 돌아가다가 보니까 귀여운 새끼뱀이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꺼냇지만 너무 늦었다. 다음부턴 카메라를 주머니 말고 손에 들고 다녀야겠다.

돌아오면서 오는정 김밥에 갔다. 아무생각없이 4시쯤 갔는데 지금 주문함녀 6시40분 이후에 받을 수 있다고했다. 헐.... 예약이 필수라니. 그러나 다행이도 이전 주문중에 취소된것들이 있어서 그것을 살 수 있었다. 원하던 김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2줄 살수있어서 좋았다. 

맛있더라. 확실히 흔히 먹는 김밥맛은 아니었다. 튀김가루 같은게 들어가있었고 밥이아니고 속이 꽉차있어서 씹는맛도 있었다. 나중에 전화로 예약해서 원하는 김밥을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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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쿠팡에서 시킨 물건들이왔다. 옥션이랑 쿠팡에 동시에 시켰는데 옥션보다쿠팡이 먼저 와서 놀랐다. 컵을 시켰는데 컵이 완전 찌그러져서 왔다. 모양이 공장에서 잘못만들어진건데 어찌어찌 모든 검수과정을 통과했나보다. 재수도없게 이런게 걸렸다.

사실 오늘은 고사리체험을 가려고했다. 며칠전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고사리 철이니까 고사리캐러 갔다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가려고했는데 비가왔다. 무섭게 내리더라. 고사리는 포기하고 카페에 와서 작업을 했다. 사실 낚시도 포기하려고했는데 5시가 지나니까 비가 그쳤다. 그래서 발판이 편하고 안전한곳을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위미항. 

위미항에 갔더니 몇몇 사람들이 있더라. 어떤아저씨가 오징어를 잡으시길래 요즘 잘 나오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요즘 잘안나온다하신다. 산란철이라 제주시로 가야 잘나온다고 하시더라. 본인은 그냥 기대안하고 시간이나 때우러 나온거라하셨다.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는데 한마리가 물었다!

귀여운 줄도화돔. 꼬리에 점이 매우 귀엽다. 

걸고보니 줄도화돔이었다. 아저씨가 와서 보시더니 아... 이건 고양이도 안먹는 고기라고하신다. 떼껄룩도 거른다니... 실험해보고싶었지만 주변에 떼껄룩이 없어서 못해본것이 아쉽다. 

히트채비는 시마노- 프리게임 76ul-4 , 다이와-레브로스A 2004, 선라인-시그론 8합사 0.6호, 1/16oz 지그헤드, 금색, 연두색, 핑크색 등 다양한 지그헤드.

이날 약 2시간정도 낚시를 했는데 5마리정도 잡은거같다. 근데 전부 줄도화돔. 조그만놈이 제법 힘이 있어서 탈탈탈 하는손맛은 좋았다.
제주도에 왔는데 먹을생각은 없고 손맛만 보고싶다면 저녘에 위미항에서 작은 지그헤드 + 웜 채비로 줄도화돔과 쏨벵이를 노려보시면 좋을 손맛을 보실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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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기념할만한 일이 있어서 오늘은 놀러만 갔다!  제주서북쪽의 달리센트에 갔다. 이런저럼 물품을 파는곳인데 사장님이 부러웠다. 한적한곳에 이쁜 가게가 있고, 차도 좋은차 타시는걸로 추정되었다. 아 부럽다. 여행을 다니면서 팔 물건을 사오시는거같더라. 나도 언젠간 저런 삶을 살고싶지만 나는 센스가 없어서 남들이 사고싶어할만한 물건을 못고를거같다. 향류를 샀더니 사장님이 라이타도 서비스로 주셨다. 

달리센트에서 한컷

사실 달리센트가 카페인줄알고 갔는데 카페가 아니고 그냥 가게일 뿐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카페를 찾아봤다. 미와라는곳으로 갔는데 커피가 맛있었다. 디져트 카페인데 내취향의 케잌이 없어서 커피만 마셨다. 연유 라떼가 매우 맛있으니 여러분들도 가면 드셔보시길. 카페에는 고양이가 2마리 있는데 나는 한마리밖에 못봤다. 매우 귀여웠다. 카페에 만화책 / 책이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한잔하면서 쉬기 좋은 카페였다. 

고이 잠든 카페 미와의 떼껄룩

 

오늘 저녘은 노마딩 첫 지역이었던 표선에 있는 돈까스가게 였다. 사실 세화의 호자에 갈려고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으셔서 급하게 찾은곳인데, 카레돈까스, 등심카레 모두 맛있었다. 왜 저번엔 안갔는지 후회가 됐다. 정말 맛있었다. 표선 갈일 있으신분은 꼭 드셔보세요.
 밥먹고 명진떡집에 갔다. 우리가 항상 먹고싶어하는 떡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다고했다. 슬펏다. 그냥 인절미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기로했다. 사길 잘했다. 얼마전에 농협에서 파는 인절미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없었다. 너무 비싸서 조금밖에 못샀는데 조금밖에 안산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명진떡집은 너무 맛있다. 

집에 온후 장비를 챙겨서 낚시를 하러갔다.
맨날 가는 서귀포항인데 오징어를 잡기전에 손맛이나 볼까 하고 지그헤드에 웜을 달고 던졌다. 몇차례 던지는데 한마리 걸렸다! 큰채비를해서 그런지 큰놈이 물었나보다. 힘이 제법 강했다. 드랙을 많이 조였는데도 드렉을 차고 나가더라. 중간중간 힘을 너무 써서 바닥에 걸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손맛을 보여준 쏨뱅이 27센치정도에 빵이 좋았다. 

 

내가 지금까지 잡은 쏨벵이중에서 가장 큰거같았다. 무게는 지금까지 잡은 고기중에 가장 무거웠다. 27센치정도였고 빵이 좋았다. 혹시 필요한사람이 있으면 주려고 잠시 가지고있어보았지만 아무도 원하는사람이 없는거같아서 그냥 놔줬다. 더 커서 새끼들 많이 낳고 잘살으렴

사용채비는 
로드 : 메이저크래프트 - 크로스티지 864 el
릴 : 다이와 - 레브로스A 2500
라인 : 묻지마 8합사 0.8호
채비 : 1/2oz 지그헤드, 5인치 쉐드웜
액션: 리프트 & 폴

서귀포항 외항엔 쏨벵이가 제법 있는듯하니 제주여행중에 손맛이라도 보고싶으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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