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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오늘은 족발이 땡겨서 족발을 사러갔다.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인가 어디인가에 갔는데 와... 사람 많더라... 근데 다들 마스크도 안쓰고 좀 미친거같다. 

족발을 사러가는길에 오불이네집에 트럭이 하나 들어가는걸봤다. 아마도 오불이 주인인거같았다. 트럭이 주차를하니까 오불이가 쪼르르 달려왔다. 상처를 보니 어제는 딱지가 있었는데 오늘은 없어졌다. 아무래도 주인이랑 병원에 다녀온거같다. 안심이 되었다.

내일이면 오불이와 마지막이기 때문에 족발집에서 뼈도 좀 달라고했다. 그랬더니 개줄거냐고 딱 아시더라. 뼈를 많이 받아왔다.
집에오니 오불이가 또 와서 뼈하나를 던져주니까 맛있게 먹더라. 나와 안랙술도 집에가서 족발을 먹었다. 

족발을 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아 송당에와서 부피가 좀 많이 나가는 짐을 처분했다. 내 낚시 가방이랑 여행용으로는 조금 컷던 요가메트. 판매하고 나니까 짐싸기가 훨씬 수월해져서 좋았다.

밥을 먹고 짐정리하면서 나온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오불이가 또 나왔다. 그래서 뼈 몇개 더 주고 이미 먹은 뼈는 회수하고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왔다. 

이번집은 벌레가 좀 많이 나왔지만 깨끗하고 호스트분도 너무 좋은분이셨다. 벌레만 없엇다면 연장했을거같다. 무엇보다 오불이가 있어서 참 좋았다. 내일이면 오불이를 못본다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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