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
스타벅스에 다시 왔다. 항상 자리가 많았는데 오늘은 주문을 하고 보니까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테이블이 낮은 자리에 앉았는데, 여기도 콘센트가 있었다. 일단 불편한 와중에 해야할 일을 진행했다. 오늘 할일은 다음 한달간 있을 숙소를 예약하는 일이었다. 두번째 숙소를 알아볼때 가장 큰 이슈는 이거였다.
해변으로 갈것인가? 아니며 지금처럼 도심에 있을것인가?
많은 고민을 했다. 나는 노마딩을 계획할때 2020년도 초반엔 힐링을 주로 하려고했다. 나는 바다를 좋아하고, 낚시를 좋아하고, 스노클링을 좋아하고, 서핑을 좋아한다. 그렇기때문에 해변 근처로가면 놀러가기 아주 편할거같았다. 현재 숙소는 바다로 가려면 약 20분가량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그래서 해변으로 놀러가기 약간 불편한점이 있다. 그러나 도심에 있기때문에 좋은점도있다. 마트, 병원이 아주 가까이 있고, 배달음식을 시키기에도 용이하다. 첫숙소로 고려했던곳이 공항근처라서 씨끄럽지않을까 해서 일단 보류하고, 푸켓에 온 후 해당 위치에 가보고 비행기 소음이 얼마나 큰지 확인해보고 두번째 숙소로 계약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있었다. 푸켓에 도착하고 약 일주일쯤 지났을까 해당 위치에 가보았다. 비행기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를 찾아냈다. 너무 외진곳에 있다는점. 물론 리조트 자체는 가드들이 24시간 지켜주고있어서 안전에 문제가 있을거같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편의점만 가려고해도 오토바이타고 5분이상 걸리는 거리더라. 잠깐 놀러온거라면모를까 한달을 살기에는 너무 불편할거같아서 저렴한가격, 새건물, 좋은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했다. 방금말한것처럼 일주일정도 놀러온거라서 놀기에는 당연히 해변이 좋다. 하지만 나는 놀러온것은 아니고 한달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이들어서 지금 숙소 근처에있는 좀더 좋은 숙소로 옮기기로 결정하였다.
스타벅스에서는 새로운 숙소를 결재하였고, 다른 작업도 조금 진행하였다. 역시나 스타벅스의 인터넷음 엄청나게 느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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