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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오늘의 서점투어는 독서의 입구로 갔다.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나서 어딜갈까 하다가 상대적으로 가까운곳을 가기로했다. 가는길에 주유를 하면서 안랙술과 함께 강아지랑 놀아줬다. 우리가 다가가니까 재빠르게 집에서 장난감부터 가지고 나온다. 내가 산책이라고 한바퀴 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독서의 입구에 도착한 후 주차를 위해서 조금 차를탈고 둘러보다보니 시장이 나왔다. 시장옆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시장을 가로질러 서점으로 가보았다. 가는길에 생선가게가 있었는데 1미터는 될거같은 부시리를 만원에팔더라.... 저거 노량진이나 가락시장가서 먹으면 25만원은 줘야할거같은 부시리였는데.... 

 독서에 입구에 가보니 어린애들을 상대로 독서토론? 뭐 그런 수업을 하고 있는거같았다. 인스타에서도 미리 봤지만 이런 수업이 진행되는 서점인듯하다. 책은 주로 어린이용 책과 부모를 위한 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나는 애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라서 금방 나왔다. 수업때문에 시끄러웠던것도 금방나오는데 영향을 주었다. 초등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이거나 육아나 자식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이 들려보면 좋을듯 한 책방이었다. 

 책방을 보고 근처 해안으로 가서 낙조를 구경하였다. 오늘은 낙조가 아름다운 날이었다. 

아름다운 낙조.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운데 내 사진실력이 별로라스...
마치 애국가 마지막에 나오는 태양 같았다. 

 

 집에 들른 후에는 낚시를 하러갔다. 오늘은 게우지코지에 갔는데 한시간가량 낚시를 해봤는데도 아무것도 안나와서 장소를 옮겼다. 낚시를 오기 전에 오늘 갈 포인트들을 정해놨기때문에 빠르게 옮길 수 있었다.  망장포와 공천포구중 어디로갈까 5초정도 고민을 했는데 공천포구로 가기로했다. 공천포구는 특이하게 수위가 높으면 잠기는 구조로 되어있다. 내가 도착했을때가 만조 두시간 전이었는데 슬슬 물이 차오르고있었다. 가보니 매우 수심이 매우 낮아서 슈퍼쉘로우를 사용했다. 한 10번정도 던졌을때 묵직한게 물었다. 등바람이라서 캐스팅을 멀리 할 수 있었는데 아주 멀리서 물었었다. 

공천포구에서 잡은 무늬오징어, 뒤집어서 무늬가 안보인다. 

 

한수 이후로 더이상 입질이 없고, 발판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서 파도가치면 물이 넘어오는 수준이되어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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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오늘은 서점은 종달리였다. 종달리의 소심한책방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들럿던 서점이었다. 제주의 첫 서점이었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들렀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책방이기때문에 주변에 주차를 하고 약간 걸어와야한다. 하지만 주차장 옆에 갈대밭이 멋지게 있으니 이득이다. 

소심한책방 주차장의 갈대

 다시방문한 소감은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여전히 깔끔한 서점이었다. 아 이곳은 일정주기로 특정컨셉의 전시? 판매? 뭐 이런것을 하는데 저번에 들렀을때는 고사리가 주제였고, 이번엔 무슨 어린애가 그린그림같은게 주제였다. 이번주제는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소심한 서점에서 나온 후 책약방으로 갔다. 이곳역시 조용한 마을에 있는 서점이었고 특이한점은 무인서점이다! 사고싶은책이있다면 알아서 결재를 하고 가면된다. 책방 크기는 상당히 협소했고, 역시 주차를 하기위해서 좀 돌아다녔어야했다. 주로 동화책이 많았다. 별로 내 취향의 서점은 아니었다. 

오늘은 입구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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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요즘은 서점투어를 하고있다. 오늘은 먼저 사슴책방에 들럿다.

사슴책방, 제법 외진곳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다. 

제법 외진곳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다. 작다면작고 크다면 큰 2층집의 1층이 서점이었다. 이곳은 그림책과 팝업북을 많이 파는곳이었다. 들어가보니 세계 여러곳의 그림책들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이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이었고, 소문에는 책을 사면 주인장이 차도 한잔 준다고했다. 세계 여러곳의 이쁜 그림책을 보고싶다면 여기 와보는게 좋을듯히다. 보기에는 참 예쁜 집인데 잔듸를 지나가는데 날벌레가 참 많다... 송당과 행원에서 느낀거지만 역시 단독주택은 어쩔 수 없는듯하다. 

 그림책을 구경하고서는 만춘서점에 갔다. 지금까지 갓던 서점은 뭔가 컨셉이 있었다면 만춘서점은 그냥 서점주인의 취향이 반영된듯한 느낌의 책들을 팔았다. 그래서 서서 잠깐씩 읽는 재미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입구사진을 못남겼다. 바로 옆에 2호점도있는데 두곳 다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시와 그림책 이라는 서점이었다. 도착하니 창문에 주인장이 현재 창고에서 작업중이라고 전화달라는 쪽지가 있었는데 밖에서 구경하는것으로만 만족했다. 이곳도 역시 버...벌레가 너무 많았다. 

시와그림책, 벌레가 많더라

서점투어를 해보니 참 재미있다. 작은 서점에갈땐 어떤책이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설레이는거같다. 솔직히 나는 개발서적을 좀 보고싶긴한데 아직 개발서적이있는 작은서점은 못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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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오늘은 집에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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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오늘은 안랙술과 제주시에 다녀왔다. 주된 이유는 서점과 화방에 들리는것. 요즘 안랙술이 그림에 관심을 가지는듯하다. 그림을 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패드를 이용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돈이없으니 아이패드는 살 수 없고. 고대로부터 이어저 내려오는 방식을 사용해보기위해서 화방에 들렸다. 바로 종이와 연필을 사용하는것. 

 제주시에 화방은 서울에 있을때 가봤던 호미화방처럼 크지도 않고, 육지에는 널려있는 교보문고 핫트랙스나 알라딘, 영풍문고의 문구 섹션들처럼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원하는것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격의 경우는 인터넷보다 몇백원가량 비싼 경우가 있었는데 사실 제주에서 인터넷으로 시키게 된다면 배송비용으로 5천원가량이 더 나가게되니 한 사이트에서 10종류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지 않느다면 직접 와서 사는것이 좀더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 화방 옆에는 이상한 빵집이 있었는데 신발과 빵을 파는곳이었다. 어떻게 저런 조합이 나왔는지 참 신기했다. 나중에 배가고파져서 하나 사먹었는데 야채 도넛이 참 맛있었다. 야체 고로케같은 빵이었는데 고로케가 아니라 도넛이었다.

 화방을 들른 후에는 캔버스 라는 서점에 들렸다. 제주에는 다양한 컨셉의 작은 책방이 많은데, 그중 캔버스는 미술과 관련된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이었다. 막상 가보니 서점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미술 강좌에 더 신경을 쓰는 사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안랙술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거기 있는 책들을 사고싶어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행중이라서 짐을 최대한 줄인채로 생활해야하고, 책들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점이 안타까웠다. 

 화방에 가는길에 출출해서 편의점에들려서 초코컬릿을 사먹었는데 새로나온 옥수수 꼬깔콘맛 크런키가 있어서 도전해봤다. 

출출해서 사먹은 옥수수맛 꼬깔콘 크런키. 대부분의 옥수수맛 제품이 그렇듯 이걸 만든사람은 옥수수를 먹어본적이 있는건가 싶은 맛이었다.

 새로나온 제품은 도전해보는 편인데 이번엔 처음 먹었을때 '실패했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었다. 제품이 단종되지 않고 계속 나온다면 반기에 한번쯤은 사먹어볼법한 맛이다. 군옥수수 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일한 맛인데 초콜릿 맛이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캔버스에서 나와서 다시 차로 향하는길에 길게 뻣은 구름이 멋져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가로로 길게 뻗은 구름이 멋스럽다

 원래 계획은 차로 바로 가려는것이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남문서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이곳은 작은서점은 아니고 제법 본격적인 서점이었다. 이곳도 들르기로 결정하고 안랙술은 바로 서점으로 향하고 나는 배가고파서 아까 봤던 신발과 빵을 파는 가게로 들어갔다. 앞서 말한것처럼 빵은 굉장히 맛있었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가성비가 진짜 좋은 가게같다. 

 남문서점은 2층으로 이루어진 서점이었는데 1층은 초/중/고등학생용 문제집이 대부분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니 소설, 문학, 비문학 등 여러 책이 나왔다. 하지만 2층도 대부분 영어 혹은 자격증 시험용 책으로 채워져있었다. 다행이 컴퓨터 서적 섹션이있었는데 종류는 별로 없었다. 컴퓨터책 역시 자격증용 책이 대부분이었고 개발서적은 얼마없더라. 코틀린책이 있나 살펴봤는데 없었고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나 '클린코드'같은 책이 있으면 살까 고민했는데 역시 없었다. 

 안랙술이 책을 구경하는동안 앉아서 카프카, 머신러닝, 스위프트를 이용한 iOS프로그래밍에대한 책을 읽었다.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도들었으나 책으로 공부하는것보다 인터넷에 있는 강좌를 활용하는게 더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내 관뒀다. 안랙술도 구경이 끝나서 우린 서점에서 나왔다. 나오고보니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있어서 사진을 한장 더 찍었다.

제주시의 노을 아름다웠다.

 제주시에 온김에 마트에 들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나도 배가고픈나머지 그냥 집에 들어가서 빠르게 밥을 먹기로했다. 집에와서는 맛있는 밥을 먹고 6언더그라운드를 보고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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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오늘은 안랙술과 윈드스톤에 갔다. 얼마 안있으면 자동차 렌트가 끝나게되서 그 전에 서점투어를 하려고하는중인데 그중에 첫번째로 선택된곳이다.  렌트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보자면 약 4개월정도 차를 빌린 상태인데 생각보다 사용을 많이 안해서 이제 반납하고 그냥 필요할때마다 쏘카를 이용하려고 계획중이다. 다행이도 집근처에 쏘카존이 있다. 

 윈드스톤에 가는 길에 주유를 했는데 주유소에 엄청 큰 개를 키우고있다. 저번에 한번 가봤던곳이라서 안랙술에게 알려줬더니 주유를 하는 동안 만나보고 온다고 나갔다. 나는 차안에서 안랙술을 보고있었는데 안랙술이 다가가자 개가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사람을 싫어하나? 하고 생각하는 찰나. 집에서 입에 뭘 물고 나온다. 장난감이었다. 안랙술 말로는 장난감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끈을 묶어놓은것이라고했다. 

 사람이 다가가자 같이 놀자고 장난감부터 가지고나오는걸보니 그동안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나 하는 생각이들어서 약간 짠했다. 그후로 주유를하는 약 5분가량동안 안랙술과 재미있게 놀더라. 장난감을 던저주면 공중에서 낚아챈다.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개였다.

 윈드스톤에 갔더니 사람이 약간 있었다. 여기는 카페와 서점을 겸하는 공간이었는데, 전시된 책은 모두 판매용이라서 읽어보거나 할수는 없었다. 여기 아몬드 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다. 

뒤에있는것이 아몬드라떼다.

 아몬드 라떼는 매우 맛있었다. 반면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신맛이 많이났다. 혹자는 신맛을 '산미' 라고하면서 커피맛의 중요한 부분이라고하는데 내입맛엔 안맞다. 카페는 의외로 제법 넓은 테이블도있고, 콘센트도 많이 있어서 작업하기 좋을거같았다. 좁은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펴니까 사장님께서 넓은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라고 안내해줬다. 사장님도 카페에서 작업하는사람들에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나보다.

 카페에서 제주도 작은서점 지도와 문어모양 책갈피를 얻었다. 마침 서점투어를 계획중이었는데 매우 잘됬다. 앞으로 차량 반납전까지 부지런히 다녀봐야겠다. 

 

애월의 노을

 윈드스톤에서 나온 후엔 애월의 해안가를 산책했다. 인적이 드문 길이었고, 거기서 또 다른 카페를 발견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곳같았다. 그런데 내부 인테리어보다는 뷰를 강조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책중에 개10마리정도 키우는곳을 보았는데 주인이 간식을 주고있었기때문에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다. 안타까웠다. 

 멋진 노을을 보고 하나로마트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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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오늘도 낚시를 갔다. 
물론 꽝쳤다. 뭔가를 잡았다면 제목에 적었겠지.

하지만 오늘은 멋진 노을 사진을 찍었다.

멋진노을

그리고 좀 이상한게있었는데 
멀리있는 산이 겹처보였다. 신기했다.

겹처보인다.

이것봐라 겹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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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낚시를 했는데 꽝을 첬다.

일상이라서 별로 놀랍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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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안랙술의 검수가 드디어 끝났다.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내가 너무 미안했다. 
안랙술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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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오늘은 안랙술과 새로운곳으로 산책을 하러갔다.
바람이 좀 심했는데 그래도 그냥 괜찮았다. 

구름뒤의 해가 멋져서 사진을 한장남겼다. 

 

산책중에 자전거타고 여행하는 친구들이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해서 안랙술이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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