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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재중전화를 확인했다. 헤드헌터님이었다. 어제 최종면접을 봤기때문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책을 나가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합격을 했다고 말씀 해 주셨다. 이렇게 의사결정이 빠르게 일어날지는 몰랐다. 하지만 합격했다고 끝난게 아니다. 나는 제주도에 거주중이고, 처우 협상을 통해서 최대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헤드헌터님이 협상을 잘 해주면 좋겠다.

 오늘은 서부두에 볼락 낚시를 다녀왔다. 결과는 제목처럼 꽝이었다. 요즘 고기가 진짜 안잡힌다. 영등철도 끝난지 한참인데 추울때보다 더 안나오니 무슨일인지를 모르겠다. 빨리 뭘 좀 잡아야 영상을 올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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