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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제주항 제2부두 볼락루어낚시 
 오늘은 제주항 제2부두로 낚시를 갔다.  도착해보니 바람이 심하게분다. 분명히 기상 어플에서 오늘 바람이 없다고했는데 속은거같다. 저번에 여기 왔을때 올린 조행기를 카페에 올렸는데 보신분이 이 자리는 광어같은 플랫피쉬류가 많이 사는곳이니까 메탈이나 미노우같은 하드베이트를 이용하면 잡을 수 있을것이라는 답글을 달아주셨다. 그래서 바람도 심하고 하니까 메탈이랑 스푼 위주로 운용을 해보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메탈도 날아가질 않는다.
 결국 두시간정도 채비만 날리고 아무것도 못잡다가 해가지니까 바람이 잦아들어서 채빌를 날릴 수 있게 되었다. 해지고 던질찌와 지그해드 채비를 장착하고 첫 캐스팅에 고기가 물어줬다.

해진후 올라온 첫고기 개볼락같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분홍색 무늬가 있는 고기였다. 일단 한마리 잡히니까 좀 사기가 올라갔다.

 이후로 한동안 입질이 뜸해서 이동을 하면서 캐스팅을 하고있는데 턱! 하고 물더니 쫙~ 드랙을 째고 나가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큰 고기일것을 알고 빠르게 제압했다. 

드랙을 쭉~풀고나가던 볼락

 올리자마자 드디어 나도 왕사미를 잡은것인가 했는데 25정도였다. 비록 왕사미는 아니지만 얼마만에 볼락다운 볼락을 잡는지 모르겠다. 맨날 10센치가 될까말까한놈들만 잡다가. 간만에 손맛을 재밌게 보았다. 

이외에도 전갱이나 도화돔도 잡았고 재미있는 낚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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