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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보통 낚시를 수요일에가는데 안랙술이 수요일엔 비예보가있으니까 오늘 낚시를 다녀오는게 어떻냐고 했다. 바람을 확인해보니 바람도 별로 안불고 해서 낚시를 가기로했다. 목적지는 이호테우방파제.

 주말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간조가 6시15분정도였는데 나는 5시쯤 도착했다. 물이 별로 없어서 내항에서 낚시를 하는데 찌낚시하는 아저씨가 벵에돔이 물어야하는데 전갱이만 물고있다고 욕을하고있었다. 그리고 저번에 봤던 개를 또 봤다. 개 주인이 개를 놔두고 문어낚시를하는데 개가 아무데도 안가고 기다리고있다. 너무 착한개였다.

 해가지고 물이 들어오기시작하면서 석축 포인트로갔는데 역시나 물이 너무 적었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물이 들어오면서 나아질거라고생각하고 낚시를 이어갔는데 한마리를 걸었으나 사진도 찍기전에 올라오면서 탈출해버리고, 곧바로 또한번 입질이있었으나 후킹은 실패했다. 이후 입질이 없어지고 버스 시간이 다되어서 집에왔다.

 주말이라그런가 생각보다 버스가 일찍 끊긴거같다. 집에 돌아가는 버스가 없어서 다른걸타고 좀 길게 걸어왔다. 주말엔 좀더 일찍 낚시를 정리해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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