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85. 서부두 낚시

2021.03.07

서부두 낚시

오늘은 카페에 들렀다가 낚시를 가려고했는데, 너무 늦게일어났다. 안랙술과 밥먹고 게임 한판한 후 바로 낚시를 갔다. 윈디를 봤을땐 바람이 하나도 없는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자세하게보니 6~7정도의 바람이 불더라. 그래서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유투부에서 본 포인트인 서부두로 가기로했다. 제주시에서 서부두라고 말하는곳은 제주항제2부두이다. 나는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갔지만 차를 이용한다면 이곳은 주차비를 받는곳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버스는 막차가 9시10분이니 시간을 잘 계산해서 낚시를 해야한다.
도착했을때는 해지기 1시간전이었고, 만조 시간이었는데 역시나 해가 떠있을땐 아무것도 안낚였다. 그리고 그놈의 괭생이모자반... 석축근처로 몰려들어있어서 낚시가 어려웠다.
해가지고 모자반을 피해서 캐스팅을 했다. 고도리, 전갱이, 볼락, 쏨벵이를 잡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많은 어종을 잡은거같다. 좋은 포인트 하나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갈때 떡볶이, 라면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가서 안랙술과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