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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오늘은 택배를 보낼일이 있어서 우체국에 다녀왔다. 마침 우체국이 마트옆에 있어서 겸사겸사 마트도 다녀오기로 했다. 거리를 보니 5키로가 약간 넘는다. 버스를 타면 걷는 시간까지 약 15분정도 걸린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갈때는 걸어가보기로했다. 한시간 반정도 걸렸다. 매우 힘이들었지만 동시에 재미있기도 했다. 가면서 많은 호박벌이 땅에 누워있는것을 봤다. 불쌍했다. 또 햇빛에 바짝 말라가는 달팽이들이 많았는데 여자친구가 착해서 다 그늘로 넣어주었다. 가는길에 귀여운 개들도 봤다. 그중에 5마리의 시바가 난간에 올라가있는 장면을 봤다. 참 신기하기도하고 위험해 보였다. 

5마리의 시바가 난간에 올라가있다. 확대를 너무해서 화질구지다.
5마리의 시바들 한두번 올라가본 솜씨가 아니다.

약 한시간 반의 산책을 끝내고 몸시 지치고  배가 고팠다.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고 하나로마트로 향했다. 가서 장볼것들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버스를타니까 15분이 안걸렸다. 참 편했다. 버스를 타고 마트에 가보니 종종 가볼만할거같았다. 

집에와서는 오랫만에 치킨을 먹었다. 배달료가 3천원이라서 매우 비싸단 생각을했지만 치킨은 아주 맛이 있었다.

밤엔 낚시를 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꽝을 치고있는데 어떤 인싸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함께 낚시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번호를 교환하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하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제법 알차게 보낸 하루였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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