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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오늘은 잘 일어나서 밥먹고 카페에 갔다. 작업을 하고 낚시를 갈 생각이었다. 왜냐면 이사가 화요일인줄 알았거든.블로그도 작성하고 유투브도 보고 하면서 날짜를 확인해보니 내일이 이사일이네?낚시는 물건너갔다. 집에가서 빨리 짐을 쌓야한다.

 사실 이사를 가면 제주 동쪽으로 가기때문 내일 서쪽에 잠시 놀러 갔다가 돌아와서 짐을 챙기려고했는데 계획은 전부 물건너갔다. 밥은 먹어야하기에 이마트에서 피자를 사먹었는데. 내인생에서 가장 맛없는 피자였다. 냉동피자사서 렌지에 대충돌려서 차가운부분이 아직 남은 피자보다 맛이 없더라. 어쩐지 아무도 거기서 피자를 안사더라.

 짐챙기면서 청소하고 마무리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좁은집에서 불편함이많았고 작업공간이없어서 매일 5천원씩 커피를 사마셨는데 이제 새로운 집에 가면 좀 괜찮아질거같다. 빨리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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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오늘은 제주 동북쪽으로 올라가 봤다. 마침 다음 숙소도 그쪽이라 탐방도 할 겸~ 해서 갔다. 
표선에 있는 우동식당? 우동가게? 뭐 이런 곳에서 우동과 텐동을 먹었는데 별로였다. 가성비가 안 좋고, 우동국물이 매우 미지근했다. 아마 다음엔 안 갈 거 같다.

그 후엔 카페리라는 카페에 갔다.
카페 가는 길에 해안도로를 따라서 갔는 데 멋진 해변이 펼처져있었다. 

구좌읍의 해안도로의 멋진 풍경

고양이가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갔는데 있긴 있었다. 귀여운 놈으로 4마리를 봤다. 근데 사람한테 별로 관심이 없더라. 그래도 귀여운 떼껄룩이었다. 아주 작고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이기 때문에 장시간 있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아주 강한 편이었고 내가 마신 연유 라테는 그냥 맛이 달짝지근하니 괜찮았다. 

귀여운떼떨룩. 이놈이 다르 3마리의 어미라는 설이 있다.

 

카페 미와에서 보이는 해안 풍경. 평화롭다. 

카페에서 나온 이후에 배가 덜 고파서 어떤 서점에 갔다. 개인서점인데 흥미로운 책이 많았다. 그중에 여행 에세이 책이 있었는데 나도 그런 책을 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패드만 있다면... 원고를 준비해서 책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 돈 벌면 아이패드 먼저 사야겠다.

그림과 사진엽서들이 있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카페 구경을 하고 다음 숙소에서 가까운 농협에 가봤는데 약간 답이 없다. 너무 작고... 아무래도 다음 숙소에서도 랜트는 꼭 해야 할 듯하다.
맨몸으로 제주에 살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저녁은 프랑스 요리를 먹었는데 한치 젓 파스타와 라자냐를 먹었다. 한치 젓갈로 만든 파스타와 갓김치 페스토가 올라간 라자냐는 매우 토속적인 맛이었다. 신기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반지의 제왕 2편을 봤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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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그동안 너무 긴 시간에 두렵워서 엄두도 못냈던 반지의제왕을 봤다. 10년도 넘은 연출이라서 약간 유치한 감이있었지만 명작은 명작이다. 영화엔 팝콘이 필수라서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갔는데 이메일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리모트로일을 할 수 있게되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분명이 한번 본 영화인데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처음보는것과 진배없었다. 명작은 명작이다. 다시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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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내인생에도 마릿수나오다니. 비록 어종이 줄도화돔이었지만, 2자리숫자로 잠아본적은 처음이다. 위치는 지난번해도 말했던 그곳, 위미항이다. 아주 작은 고기지만 확실한 입질과 처박는힘이 나름 강해서 재밌는 손맛을 줬다. 또, 챔질을 잘 안해주면 바로 뱉어버리고 도망치기때문에 묘한 긴장감도 있었다.

새끼 줄도화돔. 줄이 잘 안나있다. 지몸만한걸 물고 올라왔다. 

오늘 시작은 하효항이었다. 비가오고 일이 많고 해서 낚시를 못가다가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낚시를 나왔다. 처음가보는 포인트인 하효항에 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했다.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 도저히 운용할 수 가 없어서 2시간정도 시도해본 후 빠르게 이동했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어쩔수없이 이동한 하효항. 물이 맑고 깊은 좋은 포인트였다. 나중에 다시 가봐야지 

위미항에는 며칠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낚시를 했다.
역시나 줄도화돔이 잘 올라와준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사람들도 잘 잡더라. 확실히 있으면 물어주는 고기인가보다. 
고양이도 거른다는 설이 있길래 진짜 거르나 확인해보고싶어서 잡은 고기를 가지고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한마리도 안와서 실패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귀여운 줄도화돔

다음번엔 꼭 고양이한테 먹여봐야지. 이번엔 고양이를 발견못해서 다 살려주고왔다. 대략 10댓마리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주 여행에서 간단하게 손맛만 보고싶다면 밤에 위미항을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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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오늘은 사라신 다리(sarasin bridge)로 낚시를 갔다. 구글 지도에는 Thepkrasattri Bridge라고 되어있는데 다리가 자동차용 다리가있고, 사람이 걸어더 선너는 다리가 있다. 아마도 Thepkrasattri Bridge는 자동차용 다리으 ㅣ이름이고, 사라신은 사람용 다리인거같다.

숙소에서 사라신 다리까지는 거리가 제법 된다. 약 40km정도. 오토바이로 40분은 가야하는거리이다.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었는데 가기로 결정했던 이유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해당 포인트에서 GT를 잡은 사신이 꾸준하게 올라왔기때문이다. 큰결심을 하고 출발길에 올랐다. 

다리로 가는길엔 푸켓의 서북쪽 끝의 긴 해변이 있다. 해변으로 내려가진 않았지만 끝없이 펼처지는 수평선이 아름다워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Sai Keaw 비치이다. nai yang 비치부터 푸켓이 끝나는 지점까지 연결된 백사장인데 너무길어서 그런지 군데군데 이름이 바뀐다. 
남쪽부터 nai yang / mai khao / sai keaw 비치이다.  푸켓의 메인 광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고 좋은 해변이었다.

sai kaew 비치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아주 아름답다. 

 

해변이 끝나고 3분도 채 되지않아서 목표했던 포인트가 나온다. 

sarasin 다리에서 찍은 풍경 물이 매우 맑다. 
sarasin 다리에서 찍은 물. 매우 맑다. 

도착했을땐 이미 5명정도의 낚시꾼들이 있었다.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는분들도 있었다. 페이스북에선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라고했는데 나는 캐스팅하는게 재미있어서 다리 아래로 가서 낚시를 했다.

포인트에 익숙한 현지 꾼들의 조언을 듣지 않은 탓일까? 3시간동안 한마리도 못잡았다. 다리의 서쪽 / 큰 다리아래 여기저기 캐스팅을 해봤지만 계속해서 꽝을 면치 못했다.

지형이 갑자기 좁아지는 지형이라 물살이 매우 빨라서 지그헤드가 바닥에 가라않지 못했다. 이동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무게가 나가는 지그헤드는 전부 숙소에 놓고왔는게 그게 실수였다. 역시 낚시를 갈때는 채비를 다양하게 가져가야할거같다. 

바닥을 찍을수가 없어서 낚싯대에 무리가 가겠지만 스펙에 오버되는 채비를 썻다.
참, 이날 쓴 낚싯대는 시마노 프리게임 76ul-4, 릴은 다이와 레브로스a 2004. 라인은 0.6호를 사용했다. 채비는 가벼울것 위주로 이것저것 써봤다. 
스펙오버됐지만 부드럽게 캐스팅 후 바닥을 찍을 수 있었고, 곧 입질이 왔다. 

면꽝을 선물해준 입이 큰 까만 고기. 이름아시는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자세히 보면 무늬가 있다. 

히트 채비는 바다 5호 봉돌에 와디드갭훅을쓴 프리리그, 웜은 버클리 베이비사딘 이었다.

이날 면꽝을 하고 올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번이나 두번정도 더 이곳으로 출조를 나갈 생각인데, 페분에서 본것처럼 라이트한 채비에 메탈을 써야할지 ml로드로 무거운 채비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확실히 40키로가 멀긴한거같다. 그래도 발판이 매우 편해서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필드이고, 큰길만 쭉 따라서 가면 되기때문에 한두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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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오늘은 야누이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후1시가 넘었다. 주말이라고 방심한것이 화근. 너무 오래 잔 나머지 허리가 아팠다. 허리가 아플땐 좀 걷는것이 좋다. 나는 빠르게 아침 산책을 하고 왔다. 

원래 오늘 스노클링을 하러 가기로했다. 원래 계획은 10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밥을먹고 12시부터 스노클링 및 태닝을 하려고 했으나 일어나니 1시. 맨탈에 약간 타격이왔다.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스노클링을 계획하고 늦게 일어나서 못가게된게. 더이상 이렇게 살수는 없다. 솔직히 해변에서 놀면 얼마나 놀겠는가? 2시간이면 충분하지. 밥먹고 3시에 출발해서 6시까지 놀다가 노을 보고 집에오면 딱맞을거같다는 생각을 했다. 

낚시하러 몇번 가본 곳이라서 여자친구와 빠르게 밥을먹고 야누이 해변으로 향했다. 항상 10시~2시 정도 사이에 밖에 나돌아다녔는데 4시쯤 나오니 해가 많이 기울어서 햇빛도 너무 뜨겁지 않고 좋았다. 가볍게 자리를 펴고 여자친구는 태닝을 시작했고 나는 스노클링을 하러 들어갔다. 항상 낚시를 하면서 여기 과연 고기가 있긴할까? 하는 생각과 여긴 바닥이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던지는 족족 걸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다 확인했다. 

고프로로 스노클링 영상을 찍었는데 스노클링한 영상은 조만간 편집해서 올릴것이다. 

물고기는 정말 많았다. 이렇게 많은데 내가 왜 못잡는걸까? 하는 생각이많이 들었다. 바닥지형은 돌과 산호가 어우러저 있는 지형이었다. 왜 끊기는지 알거같았다. 

웨딩 촬영을 하러온 사람들도 봤고, 뮤비인지 인스타용인지 유투브용인지 영상을 촬영하는 댄스팀? 아이들도 보았다. 유럽사람들은 신나서 영상촬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더라. 춤을 추는 노래가 한국노래라서 의외였다. 그런데 무슨노래인지는 모르겠다.

6시지음 되어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늘길에 빌라마켙에 들렸다. 생각해보니까 항상 해지기 전에 돌아왔기때문에 푸켓에온지 한달 반여만에 노을을보는것은 처음이었다.

야누이 해변에서 본 노을


빌라마켙은 약간 고급지고 비싼 식료품 마트이다. 확실히 비싼만큼 품질이 좋다. 그리고 다른곳에서는 잘 안파는 과자들을 팔아서 좋다. 장을보고 집으로 돌어왔다. 

오랫만에 스노클링이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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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오늘은 야누이로 낚시를 갔다. 저번에 만났던 친절한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오늘은 오징어가 없다면서 철수를 하셨다. 

낚시를 했는데 2시간여만에 작은거 한마리 잡았다. 면꽝시켜줘서 고마웠다. 맨날잡는 세모머리 그놈이다. 이놈이 아마도 푸켓의 애럭정도 되는거같다.

면꽝을 시켜준 고마운 고기.

 

중간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 계속 바닥에 걸려서 오후 2시정도에 낚시를 마무리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7/11에 들려서 물과 콜라, 밥을 샀는데 비닐봉지를 달라고하니까 더이상 비닐봉지를 안준다고했다. 
자연을 위해서는 참 좋은 정책인데 어제까지는 잘 주다가 갑자기 안줘서 좀 당황스러웠다. 사실 이곳에서는 쓰레기를 버릴때 비늴봉지를 써야하는데 쓰레기봉지를 마트에서 사는게 너무 낭비이고, 환경에 안좋은거같아서 편의점에가면 비늴봉지에 물건을 담아오는 편이었다. 사실 편의점이 아니더라도 비늴봉지를 주는곳은 많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지구야 아프지말아라

사진한장에 낚시내용이 너무 빈약한거같아서 떼껄룩사진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귀여운 떼껄룩, 목줄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주인이있는듯하다. 태국은 고양이를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거같다. 거리에 목줄 한 고양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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