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오전에 렌트카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동사무소에갔다. 걸어가니까 편도 3.5키로 정도였다. 돌아올때는 길을 한번 잘못들어서 더 돌아왔다. 대략 8키로정도 걸은거같다. 한시간반 정도 걸렸다. 차만 있었다면 15분이면 끝날일을....
오후 2시쯤 전화가왔다. 본사에서 누가 와서 코로나때문에 회의를 하느라 결재가 늦어진다고했다. 어쩌면 오늘 출고가 안될수도 있다고했다. 마음을 내려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4시쯤이었는데 출고가 가능하단다. 그래서 일단 예약금 입금하고 출발했다. 불행히도 배송 서비스는 없다고 해서 내가 제주시로 가야하는데 버스타고 2시간 가량 걸린다. 렌트카 아저씨가 6시까지 근무니까 빨리 오라고한다.
다행히도 5시50분쯤 도착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인수를 받았다. 아저씨가 좋은사람같았다. 가스가 없어서 충전소에 들려서 3만원 충전했더니 거의 꽉찬다. 확실히 lpg가 저렴하구나.
인수를 끝내고 집에 오니까 7시가 약간 넘었다. 오늘은 낚시를 하러가야지.
원래 봐둔포인트에 오니까 만조가 2시간가량 지났는데 수심이 너무 적다. 그래서 가까운 서귀포항으로 갔다. 서귀포항에서는 찌낚시 하는분들이 많았다. 루어를 던지기가 좀어려웠다. 그래도 사이사이에 던지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잡으셨다. 뭔가 봤더니 1.5키로 정도 되보이는 무늬오징어였다. 아! 저게 말로만듣던 야엥낚시인가 그건가보다. 생미끼로 오징어잡는거. 잘안잡혀서 테트라쪽으로 가봤더니 전부 무늬만 잡고 계신다. 지금시기 서귀포는 밤에 무늬를 많이 잡나보다. 나는 3시간가량 낚시를 했지만 하나도 못잡고 10시에 집에돌아왔다. 집에 오는길에 홈플러스에 들려서 휴지를 샀다.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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