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제주도에 와서 보니까 사람들 많이도 놀러온다. 다음 숙소를 빨리 안구하면 일주일마다 매뚜기마냥 뛰어다녀야할거같다. 그래서 빠르게 다음 숙소를 예약하기로 결정했다.

서귀포 시내로 나가서 카페에서 알아보기로결정하고 버스를 타러 나갔다. 버스를 타러 가는길만 25분가량 걸리고 버스를 타고 또 20분가량을 갔다. 차타고가면 10분이면 갈거리를 45분... 암담하다. 

오늘 점심은 짜장면을 먹었다. 오늘로써 태국에 있을때 먹고싶었던것들은 다 먹은거같다. 

밥을 먹고 약국에 들러서 마스크를 구매했다. 그리고 카페에 갔다.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에어비엔비를 싹다 뒤진거같은데 좋은방이 없어서 네이버 카페를 이용했다. 방구한다고 글을 남겨놓으니까 한 50개정도되는 숙소에서 쪽지를 보내준거같다. 그리고 어제 렌터카 회사에도 문의를 남겨놨더니 렌터카에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일단 차량이 급하니 렌터카에 먼저 전화했다. 전기차를 쓰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lpg를 하기로했다. 가격이 비싸지만 택시 한번 타는것보다 이득이다. 

숙소를보니 말도안되는곳이 참 많다. 왜 이 좋은 숙소를 이따위로 만들어놨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인테리어 조금만 신경쓰면 값은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거같은데... 인테리어가 너무 구려서 절대로 가고싶지않은곳들을 제외하고 접근성, 방크기, 편의성 등을 추려보니 5개정도가 남았다.

여러가지 고려해보고 적절한곳에 예약을 잘 할 수 있었다. 일단 오늘 렌트카와 다음 숙소까지 마무리를 했으니 당분간은 안심할 수 있겠다. 
돌아올때는 택시를 타고 왔는데 7500원정도 나왔다. 만일 왕복으로 탔다면 15천원 정도일텐데 이정도면 하루 렌트비보다 비싸다.

제주에서 한달살기나 노마딩 할때는 반드시 숙소와 버스정류장의 거리를 잘 확인하고, 가급적 시내 / 바다 근처로 잡아야한다. 산쪽은 너무 인프라도 없고 차가 없으면 살기 힘들다. 그대신 숙소값이 좀 싸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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