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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귀국을 결심했지만 태국은 이미 비사사태가 발령되어서 지역간 이동을 자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한다. 
비행편을 알아봤는데 푸켓 - 인천은 모두 사라진듯 하고 방콕을 거치면 대한항공이 매일 1회 운항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지역간 이동이 가능한지 알아보기위해서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 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없는번호라고만 나온다. 태국 국내 통화하는법을 잘 모르겠다.

영사관 홈페이지를 보니까 메일로 문의할 수 있어서 메일로 문의를 했다. 나는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은데 아시다시피 지역간 이동을 자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져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메일을 보내놓고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고 오려고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 나가기 전에 메일을 확인했더니 답장이 와있다. 답장이 빨라서 좋았다. 

답장 내용은 푸켓-방콕은 이동 가능하다. 그리고 3월 29일 새벽1시에 푸켓 - 인천의 마지막 항공편이 있다! 였다. 당장 내일이다...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을 조금 하다가 29일 표를 예매했다. 예매 후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러 갔다. 

바다에가서 마지막으로 태닝과 스노클링을 하는데 백인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안한다.... 내일 출국하기로한 결정을 잘 한것같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오토바이와 숙소주인에게 내일 체크아웃 하겠다고 이야기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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