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4B까지 산책

그동안 비가와서 산책도 제대로 못갔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카페를 다녀온 후 산책을 가기로했다. 얼마전에 안랙술과내기를 했는데 내가 져버려서 안랙술에게 미술용품을 사주기로했다. 그래서 4B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4B가까지는 제법 멀다. 큰길로 직진만하면되긴 하지만 그래도 5km이상의 거리이다. 가는길에 안랙술이 개랑 놀아주다가 테러를 당했다. 망할 개놈. 4B에 도착해보니 처음보는 고양이가 있었다. 이놈은 제법 프랜들리한고양이었다. 다른놈은 주인 책상 및에 짱박혀서 움직이지도 않는데 이놈은 제법활달하더라.
안랙술이 찾는 물건을 안팔아서 아무것도 사지않고 그냥 돌아왔다. 오는길에 또 모코지에 들러서 빵을 사먹었다. 모코지의 인절미 찹쌀떡빵은 정말 맛이있다.
저번에 4B에 갔을땐 올때는 버스를 탓는데 오늘은 올때도 걸어왔다. 정말 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