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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카페에서 작업

오늘도 잘 일어나서 카페에 갔다. 카페에 가서는 리뷰할 책을 읽었다. 아, 책을 읽기전에 인스타그램 api를 살펴보면서 안랙술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책은 딱히 실습을 하진 않고, 설명글과 코드만 눈으로 읽고 있다. 어제 봤을때와 느낌이 같다. 마지막장을 넘길때까지 이 느낌이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감상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조만간 리뷰를 올릴 예정이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카페에서는 유투브 편집도 하나 마무리하고 올렸다. 고기를 좀 많이 잡는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면접을 볼수도 있을까?

요즘 관심가지고 보는 서비스가 있다. 관심가지고 보다보니 회사를 좀 찾아봤는데 어? 본사가 제주도내? 혹시 채용하나? 하고 둘러봤는데 채용에 관련된 내용은 없더라. 방금 이야기한것처럼 안랙술이랑 인스타를 보는데 그 회사 공식 계정에서 사용자의 댓글에 답변을 달아준것을 보았다. '아 인스타로 소통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DM을 보내봤다. '혹시 개발자 채용계획있으신가요?'
예상외로 답변이 바로 왔는데 채용 계획이 있단다!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냈더니 CTO에게 정보를 넘겨준다고했다. 어쩌면 이런식으로 면접도 볼수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극적인게 중요하구나.

4B

4B화방에 오랫만에 들렀다. 안랙술이 필요한 미술 용품을 사러 갔다. 거기에 가면 고양이가 있어서 좋다. 안랙술이 이것저것 사고 나왔는데 비가오고있었다. 혹시 그칠까 싶어서 서점에 들어가서 낚시 책을 좀 읽었다. 읽고 나오니 또 비가 안오는거같더라. 그래서 걷기로했다.
4B옆에는 신발가게와 함께 하는 빵집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방문했을때 카페로 바뀌고 없어졌었다. 그런데 오늘 가보니 거기서 빵을 팔고있더라. 혹시? 하는 생각만하고 그냥 갈려고했는데 안랙술이 한번 들어가보자고해서 들어가봤다. 그랬더니 그때 그 빵집이 맞더라! 신발가게 => 카페 로 업종을 변경하셨나보다. 저번에 먹었던 야채도넛? 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인절미 도넛을 먹어보기로했다.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이제 4B 갈때마다 사먹어야지.
도넛도 먹고 책도 보고 나오니 비가 그처서 집까지는 걸어가기로했다. 걷다보니 엄청 큰 문구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여기에 안랙술이 찾아다니던 노트가 있어서 구매했다! 다행이었다. 그리고 송곳도 하나 구매했다. 그런데 노트와 송곳을 구매하고 나오니 비가 많이오더라. 다행이 정류장이 근처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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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오늘은 안랙술과 제주시에 다녀왔다. 주된 이유는 서점과 화방에 들리는것. 요즘 안랙술이 그림에 관심을 가지는듯하다. 그림을 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패드를 이용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돈이없으니 아이패드는 살 수 없고. 고대로부터 이어저 내려오는 방식을 사용해보기위해서 화방에 들렸다. 바로 종이와 연필을 사용하는것. 

 제주시에 화방은 서울에 있을때 가봤던 호미화방처럼 크지도 않고, 육지에는 널려있는 교보문고 핫트랙스나 알라딘, 영풍문고의 문구 섹션들처럼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원하는것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격의 경우는 인터넷보다 몇백원가량 비싼 경우가 있었는데 사실 제주에서 인터넷으로 시키게 된다면 배송비용으로 5천원가량이 더 나가게되니 한 사이트에서 10종류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지 않느다면 직접 와서 사는것이 좀더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 화방 옆에는 이상한 빵집이 있었는데 신발과 빵을 파는곳이었다. 어떻게 저런 조합이 나왔는지 참 신기했다. 나중에 배가고파져서 하나 사먹었는데 야채 도넛이 참 맛있었다. 야체 고로케같은 빵이었는데 고로케가 아니라 도넛이었다.

 화방을 들른 후에는 캔버스 라는 서점에 들렸다. 제주에는 다양한 컨셉의 작은 책방이 많은데, 그중 캔버스는 미술과 관련된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이었다. 막상 가보니 서점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미술 강좌에 더 신경을 쓰는 사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안랙술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거기 있는 책들을 사고싶어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행중이라서 짐을 최대한 줄인채로 생활해야하고, 책들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점이 안타까웠다. 

 화방에 가는길에 출출해서 편의점에들려서 초코컬릿을 사먹었는데 새로나온 옥수수 꼬깔콘맛 크런키가 있어서 도전해봤다. 

출출해서 사먹은 옥수수맛 꼬깔콘 크런키. 대부분의 옥수수맛 제품이 그렇듯 이걸 만든사람은 옥수수를 먹어본적이 있는건가 싶은 맛이었다.

 새로나온 제품은 도전해보는 편인데 이번엔 처음 먹었을때 '실패했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었다. 제품이 단종되지 않고 계속 나온다면 반기에 한번쯤은 사먹어볼법한 맛이다. 군옥수수 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일한 맛인데 초콜릿 맛이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캔버스에서 나와서 다시 차로 향하는길에 길게 뻣은 구름이 멋져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가로로 길게 뻗은 구름이 멋스럽다

 원래 계획은 차로 바로 가려는것이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남문서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이곳은 작은서점은 아니고 제법 본격적인 서점이었다. 이곳도 들르기로 결정하고 안랙술은 바로 서점으로 향하고 나는 배가고파서 아까 봤던 신발과 빵을 파는 가게로 들어갔다. 앞서 말한것처럼 빵은 굉장히 맛있었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가성비가 진짜 좋은 가게같다. 

 남문서점은 2층으로 이루어진 서점이었는데 1층은 초/중/고등학생용 문제집이 대부분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니 소설, 문학, 비문학 등 여러 책이 나왔다. 하지만 2층도 대부분 영어 혹은 자격증 시험용 책으로 채워져있었다. 다행이 컴퓨터 서적 섹션이있었는데 종류는 별로 없었다. 컴퓨터책 역시 자격증용 책이 대부분이었고 개발서적은 얼마없더라. 코틀린책이 있나 살펴봤는데 없었고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나 '클린코드'같은 책이 있으면 살까 고민했는데 역시 없었다. 

 안랙술이 책을 구경하는동안 앉아서 카프카, 머신러닝, 스위프트를 이용한 iOS프로그래밍에대한 책을 읽었다.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도들었으나 책으로 공부하는것보다 인터넷에 있는 강좌를 활용하는게 더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내 관뒀다. 안랙술도 구경이 끝나서 우린 서점에서 나왔다. 나오고보니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있어서 사진을 한장 더 찍었다.

제주시의 노을 아름다웠다.

 제주시에 온김에 마트에 들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너무나도 배가고픈나머지 그냥 집에 들어가서 빠르게 밥을 먹기로했다. 집에와서는 맛있는 밥을 먹고 6언더그라운드를 보고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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