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현사포구

오늘은 현사포구로 낚시를 갔다. 다른포인트와는 다르게 여기까지는 버스가 바로 와서 좋았다. 5km가는데 40분이 넘게걸리기 일수인데 여기는 그래도 30분 이내로 온거같다.
현사포구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옆이다. 가보니 서핑하는사람들이 많았다.
현사포구의 바닥은 대부분 모래였다. 서쪽 외항쪽 해안은 몽돌해안인것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그래도 외항쪽으로 석축이 있어서 그쪽으로는 물고기가 좀 있을거같았다. 열심히 캐스팅을 했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유투브에서 본 다리밑 포인트로 이동을했는데 간조라서 물이 너무 빠져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포인트를 찾아 갯바위를 걷다보니 저번에 왔던 알작지 다리가나왔다. 간조때보니 생각보다 깊은 포인트이더라. 알작지에서 몊번 던지면서 입질을 받았고, 후킹도 한번성공했지만 중간에 빠져버렸다. 역시나 물이 너무 빠져서 금방 다른포인트를 찾다가 다시 현사포구로 돌아왔다.
내항을 보니 수심이 정말 낮다. 저런데 어떻게 배들이 떠있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항 석축에 있는 다리에서 석축방향 / 테트라 방향으로 몇번 던져봤으니 결과는 전갱이1 쏨벵이1 군소1이었다.
약 5시간 낚시를 했는데 쓸만한 영상이 하나도 안나와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