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5
오늘은 제주항 제2부두로 낚시를 갔다. 어제는 이호테우로 갔다가 꽝을 치고왔다. 어제도 안랙술이 서부두를 가라고했는데 내가 말 안듣고 이호테우로 갔다가 꽝을쳤다. 오늘은 안랙술말을 잘 듣고 제2부두로 와서 볼락과 우럭을 잡을 수 있었다.
해가 떠있는 동안은 메탈을 시도해봤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확실히 하드베이트는 지그헤드 리그에 비해서 어려운거같다. 채비를 바꾸자마자 히트할 수 있엇다.
최근엔 볼락다운 볼락을 좀 잡는거같다. 25정도 되보였는데 이정도면 제법 큰 사이즈인거같다. 어디서 듣기로는 25정도로 볼락이 자라려면 한 10년정돈느 되야한다는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폴링바이트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놈을 폴링 바이트로 잡았다. 사진찍고 릴리즈한 후 같은 곧으로 던졌는데 또 바로 물어주었다.
두번째 볼락은 첫번째 볼락이랑 사이즈가 비슷해서 방금 놔준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아니겠지. 또 릴리즈하고 몇번의 캐스팅을 하는데...
이번엔 우럭이 물어줬다. 사이즈는 방금 잡은 볼락보다는 약간 작았다. 20전후였던거같다. 세마리 모두 석축 중간에서 잡았고, 석축 근처에 서 나왔다. 세마리를 연달아 올린 후 2시간가량 더 캐스팅을 했지만 더이상은 잡을 수 없었다. 내항도 돌아봤으니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사이즈 좋은 볼락과 우럭이라서 손맛도 좋았고, 즐거운 낚시였다. 역시 안랙술말을 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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