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3.06

이호테우 해변

아침에 카페에 다녀온 후 안랙술과 이오테우 해변에 걸어갔다왔다. 이번주엔 면접을 좀 다니고 비도오고 그래서 안랙술과 산책을 못갔었다. 어디갈까 하다가 오늘도 날씨가 좀 흐리고 그래서 평소보다 가까운곳으로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호테우에 있는 말 등대 사진을찍어서 나중에 그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호테우해변으로 갔다.
알작지보다 1km정도 가까운데 체감상으로는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 그동안 걸어다녀서 체력이 좀 즐어난걸지도 모르겠다. 가는길에 고양이가 상주하는 GS를 발견했다. 고양이가 만저달라고 가까이오고, 들어누우면서 애교도 부리고하는데 만지려고하면 피한다. 이상한 고양이었다.
해변에 도착해서는 흰등대와 빨간등대 모두 들렸고, 사진도 찍었다. 아 그리고 이호테우해변에 가보니 낚시하기 좋은 여건인거같았다. 간조때 방문했는데 외항쪽으로 석축이 발달한곳엔 물고기들이 숨을만한곳이 충분해보였고, 발판도 매우 안전해보였다. 사람들이 여기서 왜 낚시를 안하는지를 모르겠다. 아마 이유가 있을거같긴한데... 바로옆에 용담에서 워낙 잘 나오니까 그런걸까? 나중에 한번 탐사하러 와봐야겠다.
낚시에 대한 생각을 하던중에 아니나다를까 한무리의 남자애들이 구멍치기를 하고있었다. 개볼락을 두마리나 잡아놨다. 사이즈도 제법 실했다. 역시 나중에 탐사를 하러 와봐야겠다.

집에 돌아올때는 낚시점에 잠시 들렸는데 역시나 루어는 별로 없더라. 그런데 낚시점 깊은곳에서 마작게임 소리같은게난다. 들어가니까 주인아줌마가 약간 경계를 하는거같았는데 혹시 낚시점은 미끼이고 불법하우스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낚시점근처에 석재상이있는데 거기에 귀여운 강아지가있다. 가까이가면 잘 놀다가 돌아서서 집에 가려고하면 짖더라... 좀 불쌍했다. 산책이라도 한번 시켜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응형

'2021년도 > step1.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86.동문시장  (0) 2021.03.12
day85. 서부두 낚시  (0) 2021.03.08
day83. 면접  (0) 2021.03.06
day82. 면접  (0) 2021.03.06
day81. 현사포구 낚시꽝  (0) 2021.03.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