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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공부를 끝내고 산책을 나가기전에 당근바마켓을 봤는데 길을 잃어버린 개가 있는데 혹시 주인이 있다면 찾아가라는 글을 보았다. 우리동네라서 혹시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밖에 나갔더니 그 개가 있었다. 나는 재빠르게 당근마켓에 글을 올리고 그 개랑 잠시 걷기 시작했다. 개를 따라다니며서 안랙술한테 연락을했다. 물과 먹을것을 좀 챙겨서 나와달라고한 것이다.

 안랙술과 만난 후 개에게 물과 고구마를 줬느데 안먹는다.... 아마 어디서 잘 먹고 왔거나 풀어놓고 키우는 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와 함께 있으면서 당근마켓에 비슷하게 생긴 개 잃어버린 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주인은 찾을 수 없었다. 

 물도, 밥도 안먹는것을 보니 주인이 풀어놓고 키우는 개라는생각도 들고 유기견이라할지라도 우리가 도와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잠시 같이 걷다가 우리랑 멀어저가는것을 지켜보고 우리는 돌아왔다. 

주인이 있는 개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참 순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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