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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집 계약

오늘은 집을 계약했다. 현재 집의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나도 관대하셔서 보증금은 늦어도 말일까지 돌려받기로 약속을하였기에 어제 계약금을 입금하고 계약서는 오늘 작성했다. 아주 작은 원룸이라 매우 불편하긴 하겠지만 최대 2~3개월정도만 사용할 예정이니 괜찮다. 운이 좋게도 계약도 1달단위로 계속 연장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었다. 면접에 떨어지면서 일이안풀리는것 같다가도 집계약같은문제는 일이 잘 풀리는거 같기도 하다. 무튼 계약을 잘 하였고, 렌트카를 반납하기전 저번에 갔던 면시루에 가서 가성비 쩌는 고기국수를 먹었다. 가격은 일반 고기국수의 절반수준인데 면과 고기는 1.5배 수준으로 준다. 여기서 한끼 먹으며 한동안 배가 안고프다. 밥을 잘 먹고 렌트카 반납을하고 집으로 향했다.

낚시

렌트카 반납을 하고 나니 안랙술이 오늘 낚시를 가는게 어떻냐고 하였다. 앞으로 서귀포에 있을날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나를 배려해준것이다. 너무나도 고마웠다. 위미항으로 낚시를 갔는덱 내항 끝쪽에 낚시하는 사람들이있어서 많이 잡으셨는지 물어보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비밀낚시광님이었다. 팬이라고 이야기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낚시에 대해서 몇마디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낚시를 하러 포인트로 들어갔다. 오늘은 줄 도화돔 여러마리와 사이즈 좋은 복어를 잡았다. 복어가 원래 웜만 끊어먹고 도망가기 마련인데 작은 채비를 사용했더니 바늘까지 물고 올라왔다. 독이 있을까 두려워 집게로 잡고 바늘을 뺏다. 복어는 이빨이 매우 강력해보인다. 손 넣으면 잘릴거같다.

복어. 20이 좀 안되보였다. 나름 힘이 강해서 드랙을 힘차게 차고 나가더라.

 

귀여운 복어. 떯떯 하고 소리를 낸다.
줄 도화돔. 매우 작지만 이게 다 큰거다. 작은놈인데 공격성이 강해서 루어를 잘 물고 올라온다.

낚시를 마치고 집에 오려고 버스에 탓는데 멀미를 한거같다. 원래 두통이 약하게 있었는데 심한정도는 아니었다. 버스를 타니까 멀미를 해서 그런지 두통이 엄청 심해지고 계속해서 토할거같았다. 원래 안랙술이랑 피자와 떡볶이를 먹으려고했는데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집에 오자마자 두통약을 먹고 누웠다. 너무나도 미안했다. 안랙술이 챙겨준 약을 먹고 자고일어났더니 조금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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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낚시꽝!

어제는 낚시를 다녀왔다. 면접도 봤고, 간만에 날씨도 매우 좋아서 출졸르 결심했다. 장소는 저번에 마릿수를 했던 위미항! 오늘은 물때다 만조시간에 맞춰서 가는거라서 기대가 더 컷다. 도착하니 날씨가 매우 따듯하다. 너무 두껍게 입고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늘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다시 조금 쌀쌀해지기는 하더라. 낚시하면서 멀리로 보이는 눈덮힌 한라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좀 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낚시는 꽝을 첬다. 완전꽝은 아니고 쏨벵이 한만리를 잡았다.

면꽝을 하게해준 고마운 쏨

쏨벵이를 잡고보니 뒤에 고양이가 있어서 다가가서 던저줬지만 고양이는 도망처버리고 쏨벵이는 물로 돌아갔다. 원래는 2시까지 낚시를 하려고했는데 안랙술이 나간김에 좀더 하라고오라고해서 오랫동안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약 6시간가량 낚시를 하면서 위미항 내항을 빨간 등대에서 흰 등대까지 다 돌았지만 쏨벵이 한마리가 전부였다. 이번에 많이 못잡았으니 다음엔 많이 잡을 수 있겠자.

한빛미디어 리뷰어 이벤트 신청

집에와서 메일을 확인해보니 한빛미디어에서 리뷰어를 모집하고있다는 메일이 왔다. 그동안 리뷰어가 되어서 좋은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작년엔 노마딩을 떠나느라 리뷰가 불가능해서 신청할 수 가 없었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국내에 좀 더 있게될예정이니 다시 신청을했다. 꼭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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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오늘은 안랙술이랑 산책을 하면서 고양이를 봤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미리 챙겨간 오고생이 학꽁치를 주고왔다. 사람손을 한번도 안탄녀석들인지 경계가 심해서 가까이 오진 않았다. 

산책을 마치고 마트에가서 가볍게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안랙술과 치킨을 쟁취하기위한 포트나이트를 했는데 1위를 못했다. 

그리고는 낚시를 갔다.
바람이 안부는곳을 찾아보니까 위미항이 바람이 안불어서 위미항으로갔다. 
가는길에 에그맥모닝 세트를 먹고 위미항에 도착하니 약 7시경이었다. 

평소에 사람이 많아서 한번도 못해본 포인트가 비어있어서 그자리에서 했는데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약 2시간가량 낚시를 했는데 옆에있던 야엔 낚시하시는분은 3마리정도 잡더라. 오징어가 없는건 아니었던거같은데 입질이 하나도 없어서 손맛이라도 보고자 채비를 가볍게 바꾸고 물고기 낚시를 시작하였다. 

첫캐스팅에 줄도화돔이 물어서 아... 오늘도 도화돔만 물려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몇번더 캐스팅하는중에 발압에서 입질이왔다. 
릴링을하는데 드렉을 쭉쭉 풀고 나간다. 제법 큰놈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려보니 쏨벵이었다. 빵이 매우 좋았고 씨알이 굵었다.

제법 크고 빵이 좋았던 쏨벵이. 3짜 이상이었다.

배가 불룩한것을보니 알이 차있는거같기도했다. 
사진만찍고 얼른 놔줬다. 

중간에 채비와 대상어를 변경하는 판단으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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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아침에 위미항으로 낚시를 다녀왔다. 

꽉꽉이가 있을까 싶어서 가봤는데 없었다. 

꽉꽉이는 못보고 물고기도 아무것도 못잡았지만 그래도 무늬오징어 새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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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를 다녀왔다. 

위미항에 가서 열심히 낚시를했더니 무늬 한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무늬오징어

주변에 있던 초딩이 와서 구경하고가더라. 

슬슬  나오기 시작할 예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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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를 꽝쳤다. 그래서 뭐 낚시에 대해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그리고 오늘은 한 4일정도 못올리고있던 유투브를 올렸다.
지난 4월 위미항에 가서 도화돔을 잡았던것을 편집해서 올렸다. 항상 한두마리만 잡아서 편집할 내용이 참 짧았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잡는장면이 많았어서 재미가 있었던거같다. 

 

 

youtu.be/jsVmlDIBf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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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내인생에도 마릿수나오다니. 비록 어종이 줄도화돔이었지만, 2자리숫자로 잠아본적은 처음이다. 위치는 지난번해도 말했던 그곳, 위미항이다. 아주 작은 고기지만 확실한 입질과 처박는힘이 나름 강해서 재밌는 손맛을 줬다. 또, 챔질을 잘 안해주면 바로 뱉어버리고 도망치기때문에 묘한 긴장감도 있었다.

새끼 줄도화돔. 줄이 잘 안나있다. 지몸만한걸 물고 올라왔다. 

오늘 시작은 하효항이었다. 비가오고 일이 많고 해서 낚시를 못가다가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낚시를 나왔다. 처음가보는 포인트인 하효항에 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했다.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 도저히 운용할 수 가 없어서 2시간정도 시도해본 후 빠르게 이동했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어쩔수없이 이동한 하효항. 물이 맑고 깊은 좋은 포인트였다. 나중에 다시 가봐야지 

위미항에는 며칠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낚시를 했다.
역시나 줄도화돔이 잘 올라와준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사람들도 잘 잡더라. 확실히 있으면 물어주는 고기인가보다. 
고양이도 거른다는 설이 있길래 진짜 거르나 확인해보고싶어서 잡은 고기를 가지고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한마리도 안와서 실패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귀여운 줄도화돔

다음번엔 꼭 고양이한테 먹여봐야지. 이번엔 고양이를 발견못해서 다 살려주고왔다. 대략 10댓마리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주 여행에서 간단하게 손맛만 보고싶다면 밤에 위미항을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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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쿠팡에서 시킨 물건들이왔다. 옥션이랑 쿠팡에 동시에 시켰는데 옥션보다쿠팡이 먼저 와서 놀랐다. 컵을 시켰는데 컵이 완전 찌그러져서 왔다. 모양이 공장에서 잘못만들어진건데 어찌어찌 모든 검수과정을 통과했나보다. 재수도없게 이런게 걸렸다.

사실 오늘은 고사리체험을 가려고했다. 며칠전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고사리 철이니까 고사리캐러 갔다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가려고했는데 비가왔다. 무섭게 내리더라. 고사리는 포기하고 카페에 와서 작업을 했다. 사실 낚시도 포기하려고했는데 5시가 지나니까 비가 그쳤다. 그래서 발판이 편하고 안전한곳을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위미항. 

위미항에 갔더니 몇몇 사람들이 있더라. 어떤아저씨가 오징어를 잡으시길래 요즘 잘 나오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요즘 잘안나온다하신다. 산란철이라 제주시로 가야 잘나온다고 하시더라. 본인은 그냥 기대안하고 시간이나 때우러 나온거라하셨다.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는데 한마리가 물었다!

귀여운 줄도화돔. 꼬리에 점이 매우 귀엽다. 

걸고보니 줄도화돔이었다. 아저씨가 와서 보시더니 아... 이건 고양이도 안먹는 고기라고하신다. 떼껄룩도 거른다니... 실험해보고싶었지만 주변에 떼껄룩이 없어서 못해본것이 아쉽다. 

히트채비는 시마노- 프리게임 76ul-4 , 다이와-레브로스A 2004, 선라인-시그론 8합사 0.6호, 1/16oz 지그헤드, 금색, 연두색, 핑크색 등 다양한 지그헤드.

이날 약 2시간정도 낚시를 했는데 5마리정도 잡은거같다. 근데 전부 줄도화돔. 조그만놈이 제법 힘이 있어서 탈탈탈 하는손맛은 좋았다.
제주도에 왔는데 먹을생각은 없고 손맛만 보고싶다면 저녘에 위미항에서 작은 지그헤드 + 웜 채비로 줄도화돔과 쏨벵이를 노려보시면 좋을 손맛을 보실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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