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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오늘은 3월의 마지막날, 어제까지는 미세먼지가 매우 심했는데 오늘은 별로 안심했다. 마침 바람도 별로 없다는 예보에 용담으로 낚시를 갔다.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공항에 내려서 갈아타려고 보니까 내가 타야할 버스가 안보인다. 그래서 버스시간표를 확인해보니 1시간 반 후에나 온다고한다.... 하... 진짜 제주버스... 서울가능 비행기가 5분에 한대꼴로 뜨는데 제주시 도는 버스가 1시간 반에 하나씩 있다니... 결국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도를 보니까 3키로정도 걸어야한단다. 일단 걷고있는데 공유 스쿠터인 윈드가 보여서 회원가입했다. 비용이 비싸다. 1분에 200원 그런데 이벤트로 1만원 충전하면 1만원을 더 주길래 빠르게 만원을 충전했다. 타보니까 속도 제한이 20키로인데 체감속도는 그것보다 느린거같았다. 그래도 걷는거에 비해서 확실히 편하고 빨랐다. 포인트로 가는데 중간에 갑자기 이상해진다. 앞으로 안가기 시작한것. 알고보니 윈드는 운영 구역이 따로 존재하고, 그 운영 구역을 벗어나서 그런것이었다. 다시 운영구영으로 들어간 후 반납처리를 하고 1.5km정도는 걸었다.

 제주도에는 공유스쿠터가 여러가지 있는데 특징이 있는거같다. 윈드의 경우 운용구역이 따로 있지만 운용 구역 내에서는 반납이 자유롭고 , 일레클? 뭐 그런건 지정된 곳에서만 대여/반납을 할 수 있는 대신 운용 구역이 따로 있는거같지는 않았다. 일단 돈 충전해논것이 윈드이니 이거 쓸때까지는 윈드만 타야겠다.

 용담해안도로에 큰 꿈을 가지고 갔다. 밝을때 바닥을 보니 스트럭처도 좋고, 역시 볼락이 많이 살거같이 생겼다. 하지만... 3시간 넘게 캐스팅 해봤지만 잡은건 전갱이2마리... 입질도 전갱이 입질만있었다. 주말에 다른 낚시꾼이 다 잡아간건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리벤지 하러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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