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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신촌포구 낚시

안랙술이 오늘도 낚시를 가는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저번 금요일에 꽝친것을 보고 내가 좀 안타까웠나보다. 항상 나를 배려해주고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다. 기상예보를 봤는데 바람이 좀 있어도 낚시가 불가능할거같지는 않아서 출조를 결심했다. 위치는 신촌포구. 올해는 처음 가본다. 작년에는 가서 쏨벵이랑 전갱이 뭐 이런걸 잡았던 포인트이다. 처음 도착을 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낚시가 불가능한 정도였다. 하지만 차도없고, 지금와서 다른 포인트를 가긴 너무 늦은상황이었고, 기상 앱으로 확인을 해보니 다른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일거같아서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렸다. 곧 바람은 멈췄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이럴때보면 차가 없는것이 차라리 잘된 일인거같기도하다. 차가 있었으며 나는 오늘 하루종일 포인트만 옮기다가 낚시는 하나도 못했을거같다.

해가지고 가로등 앞에서 한마리를 잡았다.

첫수로 잡은 볼락 한7센치도 안될거같다.

이런놈이 바늘을 문다는 사실이 신기할정도였다. 너무작은놈은 바로 방생
조금후에 전갱이도 한마리 잡았는데 전갱이는 발버둥치다가 자동 방생되서 사진은 못찍었다. 
이후 계속 낚시를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내항쪽의 좀더 밝은 가로등으로 포인트를 옮겼다. 

 

두번째 볼락. 이놈도 너무작아서 바로 방생

첫캐스팅에 윗놈을 잡고 두번째 캐스팅에 큰놈이 물었다! 올리는데 바늘털이도하고 사이즈도 3짜정도는 되보였다. 올리고 보니 깔따구인거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바늘을 빼고 사진찍을려는 찰나에... 발버둥을 치더니 석축사이로 들어가버렸다. 사진부터찍을걸...

이후 갑자기 바람이 강해져서 잠시기다리다가 내항 뒤로 얕은 물이 고인곳이있어서 그냥 캐스팅을 해봤는데 뭐가 하나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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