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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낮에 나갔더니 해변에 사람이 참 많았다. 산책겸 해서 나갔었는데 진짜 많았다. 11시정도였는데 사람이 많아서 나빼고 다 부지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6시가 약간 지난 시간에 다시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었다. 요며칠 밤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개미새끼한마리 안보이더라. 생각해보니까 오늘이 징검다리연휴의 마지막날이었다. 이제 또 평화가 올건가보다.
저녘에 낚시를하러 행원항으로 갔다. 아침에 산책할때 잠시 던져봤는데 입질이 있었기때문에 또 한번 와본것이다. 입질이 있었던 자리에서 두어번 캐스팅하니 또 입질이 있다. 엄청난 힘으로 투두둑 하고 빠저버렸다. 몇번 더 캐스팅하고 빠지고를 반복하다가 확실히 걸었다! 힘을 엄청쓰면서 바닥으로 파고들었다. 올려보니 양태가나왔다. 내 인생 첫 양태였다.
양태가 한번 나오고 더이상 입질이 없어서 옆으로 이동했다. 아무입질이 없던차에 입질이 한두번씩 왔는데 빠져버렸다. 부채꼴로 여러곳을 탐사하다가 툭!하는 입질이와서 빠르게 챔질을했다. 평소보다 엄청나게 힘을 쓰는데 또 양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약간 다르다. 드렉을 계속해서 풀고나가서 드랙을 다시 잠구고 끌어올렸더니 우럭이나왔다!
맨날 애럭만 잡다가 이런 우럭을 만나니까 엄청나게 짜릿했다. 이후로 입질이 한번 더 있었는데 드렉을 풀고나가다가 사라저버렸다.
집에서 약1키로정도 떨어진 포인트라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데 집앞에서는 조과가 너무 저조했기때문에 당분간 이쪽으로 좀 다녀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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