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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오늘은 제주 동북쪽으로 올라가 봤다. 마침 다음 숙소도 그쪽이라 탐방도 할 겸~ 해서 갔다. 
표선에 있는 우동식당? 우동가게? 뭐 이런 곳에서 우동과 텐동을 먹었는데 별로였다. 가성비가 안 좋고, 우동국물이 매우 미지근했다. 아마 다음엔 안 갈 거 같다.

그 후엔 카페리라는 카페에 갔다.
카페 가는 길에 해안도로를 따라서 갔는 데 멋진 해변이 펼처져있었다. 

구좌읍의 해안도로의 멋진 풍경

고양이가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갔는데 있긴 있었다. 귀여운 놈으로 4마리를 봤다. 근데 사람한테 별로 관심이 없더라. 그래도 귀여운 떼껄룩이었다. 아주 작고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이기 때문에 장시간 있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아주 강한 편이었고 내가 마신 연유 라테는 그냥 맛이 달짝지근하니 괜찮았다. 

귀여운떼떨룩. 이놈이 다르 3마리의 어미라는 설이 있다.

 

카페 미와에서 보이는 해안 풍경. 평화롭다. 

카페에서 나온 이후에 배가 덜 고파서 어떤 서점에 갔다. 개인서점인데 흥미로운 책이 많았다. 그중에 여행 에세이 책이 있었는데 나도 그런 책을 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패드만 있다면... 원고를 준비해서 책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 돈 벌면 아이패드 먼저 사야겠다.

그림과 사진엽서들이 있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카페 구경을 하고 다음 숙소에서 가까운 농협에 가봤는데 약간 답이 없다. 너무 작고... 아무래도 다음 숙소에서도 랜트는 꼭 해야 할 듯하다.
맨몸으로 제주에 살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저녁은 프랑스 요리를 먹었는데 한치 젓 파스타와 라자냐를 먹었다. 한치 젓갈로 만든 파스타와 갓김치 페스토가 올라간 라자냐는 매우 토속적인 맛이었다. 신기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반지의 제왕 2편을 봤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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