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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을 보고 왔다. 서귀포였는데 오랫만에 안랙술이랑 드라이브를 한거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 숙소는 에어비엔비같은 숙박업소가 아니고 월세 혹은 반년세를 할 예정이었는데 다행이 인터넷에서 본 맘에 드는 집 주인이 반년세도 괜찮다고 해줬다. 

집은 마음에 들었다. 엄청 넓고, 작업할만한 공간도 있고, 안랙술이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주방도 좋았다. 그리고 마트도 700미터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

다만 냉장고가 너무 오래 된 것이었고, 안에서 김치냄세가 너무 많이 났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대가 1인용... 무슨생각으로 4인은 살법한 집에 1인용을 놔둔건지... 몇가지 우려사항이 있지만 일단 집은 마음에든다. 최종적으로 할지 말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부동산 사장님이 계약하고싶으면 말을 하란다. 그래야 집주인이랑 가격을 조정해 볼 수 있다고. 

집구경을 끝내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는데 안랙술이 어제 잠을 못자서 낮잠을 좀 자기로했다. 나는 밖에서 작업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나오더니 사람들이 다 어디갔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무슨사람?이랬더니 서핑하는 사람들이란다. 도대체 무슨 꿈을 꾼걸까? 매우 귀여웠다.

오늘부터는 작업을좀 많이 했다. 그동안 번역이 너무 밀려있어서 ㅏ루에 거진 20장은 해야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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