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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내인생에도 마릿수나오다니. 비록 어종이 줄도화돔이었지만, 2자리숫자로 잠아본적은 처음이다. 위치는 지난번해도 말했던 그곳, 위미항이다. 아주 작은 고기지만 확실한 입질과 처박는힘이 나름 강해서 재밌는 손맛을 줬다. 또, 챔질을 잘 안해주면 바로 뱉어버리고 도망치기때문에 묘한 긴장감도 있었다.

새끼 줄도화돔. 줄이 잘 안나있다. 지몸만한걸 물고 올라왔다. 

오늘 시작은 하효항이었다. 비가오고 일이 많고 해서 낚시를 못가다가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낚시를 나왔다. 처음가보는 포인트인 하효항에 갔는데 바람이 너무 심했다. 진짜 심해도 너무 심했다. 도저히 운용할 수 가 없어서 2시간정도 시도해본 후 빠르게 이동했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어쩔수없이 이동한 하효항. 물이 맑고 깊은 좋은 포인트였다. 나중에 다시 가봐야지 

위미항에는 며칠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낚시를 했다.
역시나 줄도화돔이 잘 올라와준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사람들도 잘 잡더라. 확실히 있으면 물어주는 고기인가보다. 
고양이도 거른다는 설이 있길래 진짜 거르나 확인해보고싶어서 잡은 고기를 가지고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한마리도 안와서 실패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귀여운 줄도화돔

다음번엔 꼭 고양이한테 먹여봐야지. 이번엔 고양이를 발견못해서 다 살려주고왔다. 대략 10댓마리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주 여행에서 간단하게 손맛만 보고싶다면 밤에 위미항을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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