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하는프로그래머

2021.03.08

 오늘은 안랙술과 동문시장에 다녀왔다. 목표는 족발! 5km정도 되는길을 걸어갔다. 가다보니 힘들고 목이말라서 작은 마트에 들렀다. 오란씨 키위맛이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그리고 돌아올때 배가고플거같아서 앙금빵도 하나 구매했다. 오란씨 키위맛은.... 신기한맛이었다. 키위맛 풍선껌 맛이라고해야하나?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거같은맛이다.

 동문시장에 도착해서는 안랙술이 눈여겨보던 카페를 잠시 보았다. 밖에서 보기만했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다. 리뷰를 보면 커피맛도 좋다고하던데 역시 안랙술은 안목이있는거같다. 시장과는 어울리지않는 분위기의 카페가 있어서 신기했다.

 역시 시장은 지저분하다. 일본시장은 바닥도 드라이하고 참 깔끔하던데. 한국시장은 너무 지저분하다. 갈치파는 할머니가 사람이 지나가던 말던 갈치에 물주고있더라. 빨리 족발만 사서 나왔다.

 집에갈때는 버스를 타기로했다. 버정에갔는데 노숙자들은 술판을 벌이고있고, 버정에서 사람들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 빨리 벗어나고싶단생각만했다.

 집에와서는 족발을 먹었다. 역시 맛있다. 가격도 15000원으로 저렴하다. 동네 족발집들은 너무 가격에 거품이 있는거같다. 역시 족발은 시장족발. 치킨보다 싸다! 족발을 먹고 앙금빵을 먹으려고했는데 안랙술이 안먹는다고했다. 본인은 앙금을 싫어한다고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먹으려고했는데 안랙술이 앗! 백앙금? 하면서 본인도먹는다했다. 팥 앙금인줄 알았다고한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