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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8

오늘은 고사리를 따러왔다. 어제 비가와서 고사리가 다 핀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과함께 고사리를 따러 갔다. 장소는 뭐 길가다가 적절한곳에 차를 세우고 찾아보면 된다고 식당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출발! 처음엔 솔오름으로 가봤다. 아무것도 없더라. 저번에 제주 동북쪽으로 놀러가다가 고사리축제장 이라는것을 봤던 기억이나서 그쪽으로 가기로했다. 가다보니 갓길에 차가 서있는곳을 발견하여 우리도 내려보았다. 내려서 고사리르 찾아보니 많더라. 약 20여개정도 캐도 다시 이동했다. 산간도로를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하니 고사리축제를 하는곳이 있더라 그곳에 내려서 본격적으로 채취를 시작했다. 우리말고도 몇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고사리가 참 많았다. 재미있게 캐고 캐다보니 점점 깁숙히 들어가게 되었다. 소똥인지 말똥인지가 많았는데 아마도 방목하는 지역중에 하나인가보다. 깊이 들어가보니 소한마리가 죽어있다. 바짝 말라있었고 피골이 상접해있는 와중에 오른쪽 뒷다리는 없었다. 어떤 짐승이 먹은것일까? 불쌍해보였다. 어쨋든 그 근처에 고사리가 많아서 많이 캘수 있었다. 그와중에 가시나무에 긁혀서 옷에 구멍이 나는 불상사도 일어났다. 

많이 캐고 차로 돌아가다가 보니까 귀여운 새끼뱀이있었다!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꺼냇지만 너무 늦었다. 다음부턴 카메라를 주머니 말고 손에 들고 다녀야겠다.

돌아오면서 오는정 김밥에 갔다. 아무생각없이 4시쯤 갔는데 지금 주문함녀 6시40분 이후에 받을 수 있다고했다. 헐.... 예약이 필수라니. 그러나 다행이도 이전 주문중에 취소된것들이 있어서 그것을 살 수 있었다. 원하던 김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2줄 살수있어서 좋았다. 

맛있더라. 확실히 흔히 먹는 김밥맛은 아니었다. 튀김가루 같은게 들어가있었고 밥이아니고 속이 꽉차있어서 씹는맛도 있었다. 나중에 전화로 예약해서 원하는 김밥을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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