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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카페는 못갔다. 사실 며칠째 늦잠을 자서 카페를 못가고있다.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낚시가기전에 안랙술과 지점토를 만들었다. 나는 초와 향을 피울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었는데 생각처럼 안만들어저서 기분이 안좋았다. 역시 나는 이런 섬세한작업을 잘 못하는거같다. 

 이호테우 해변으로 낚시를 갔다. 저번에 안랙술이랑 산책을 갔을때 보니까 포인트가 매우 좋아보였다. 오늘은 특별히 포인트 소개하는 영상도 좀 찍었다. 

이호테우 방파제의 낙조. 위치만 잘잡으면 두개의 말등대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호테우해변은 낙조 포인트인가보다. 낚시를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있었다. 나도 한장 찍어보았다. 

 해가 지기전엔 내항에서 낚시를 했다. 한시간정도 입질만있고 걸질못했는데 아무래도 전갱이인거같았다. 전갱이의경우 2인치 사딘을 쓰면 꼬리만 야금야금 물고 확 삼키지를 않더라. 전갱이를 잡을땐 머리는 0.5인치정도 잘라내는게 좋다.
  사진찍고 다시 낚시를 하는데 물가에 작은 라이징이 있었다. 빨리 감고 그쪽으로 던진 후 빠른 리트리브를했더니 한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라이징의 원인은 고도리였다. 매우 작았다.

 이후 또 입질이 뜸하다가 2~30분정도 후에 한마리를 더 잡았다. 역시 전갱이었다. 사딘을 좀 잘라서쓴것이 유효했다. 

이 작은놈이 입질만하고 물지를 않았다. 

 

 해가 지자마자 진작에 봐둔 포인트로 가보았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불어서 낚시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한마리 잡을 수 있었다. 역시 볼락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적중했다. 

볼락, 하지만 너무 작다.

 

 이후 바람이 너무 심해서 다시 내항으로갔다. 내항에서는 전갱이 한마리를 잡고 낚시를 정리했다. 집에가려니까 갑자기 바람이 하나도 안불었다. 좀 아쉬웠지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기로하고 집에왔다. 집에 가는길에 어떤 남자들이 자기들 사진좀 찍어달라그래서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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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서류합격

어제 지원한 회사에서 서류합격했다는 메일이 왔다. 서류합격했으니 과제 줄테니까 1주일 안으로 풀어서 제출하라는데 node.js로 코딩을 하라고한다. node의 개념은 알고있고, hello world정도 출력해본일이 있고, 이전 회사에서 코드도 손본적은 있으나... 나는 java나 kotlin애 익숙하기때문에 일단 메일로 문의를 해봤다. 내가 더 잘하는거 있는데 그걸로 하면 안될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답장이 없는거보니 그냥 해야하는거같다. 솔직히 내용이 단순해서 하면 금방 할거같은데... node에서도 oop가 있나? 테스트코드는 어떻게 작성하나? 이런것부터 알아봐야겠다.

낚시

이사 후 처음으로 낚시를 갔다. 반년간 서귀포에 살다가 제주시로와서 포인트도 잘 모르고그래서 검색해보고, 카페에서 본곳을 찾아가보았다. 서한두기부터 시작해서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서 낚시를 했는데 괘생이모자반이 많이 있어서 낚시하기 함들었다. 계속 이동하면서 적절한곳에 가서 캐스팅을 했다. 낮에는 아무것도 못잡다가 해가 떨어지자마자 한마리 잡았다.

오늘의 첫수 뭔지 잘 모르겠다.

볼락인지 쏨벵이인지 모를 작은놈 한마리를 낚았다.  해가 지자마자 나와줬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뭔지를 모르겠다.
그러고 조금 있다가.  바로 한마리가 더 물어줬다. 난리를 치는게 그동안 잡아본 물고기는 아닌거같았다. 

첫수 후 바로 올라온 두번째 고기. 매우 작은 고도리였다.

연속으로 잡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후 고도리 한수를 더 했는데 올리자마자 이놈이 난리를 처서 바늘에서 빠져버려서 사진은 못찍었다. 
이후 해가 완전히 지고 쏨벵이를 4마리 더 잡았다.

20정도 되는 쏨벵이
15정도 되는쏨벵이

마지막으로 잡은 쏨벵이는 매우 작은 녀석이었는데 알을 가득 베고있었다. 바로 살려줬다. 

알이 가득찬 마지막 쏨벵이

잡은 고기는 먹지 않을것이기때문에 모두 방생하고왔다. 오랫만에 여러마리 잡은 재미있는 낚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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